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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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온도 99도"…윤지성, 2년 만에 ♥노래로 컴백 [종합]

기사입력 2021.04.15 14:4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윤지성이 컴백에 앞서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윤지성은 15일 오후, 두 번째 미니앨범 'Temperature of Love'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윤지성은 새 앨범과 타이틀곡에 대해 "각 곡을 부르면서 느꼈던 감정을 온도에 비유해서 표현했다. 그러면 팬분들과 대중분들께 전달이 잘 되겠다 싶어서 제목마다 온도를 붙여봤다"고 설명했다.

"마음의 온도는 몇 도 정도 되냐"는 MC 김일중의 질문에 윤지성은 "솔직히 말하면 99도다. 지금 기자님들과 같이 인터뷰하는 것도 아직 어색하다"며 "계속 손에서 땀이 난다. 너무 긴장이 된다"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일까. 윤지성은 "작업을 하면서 많이 설렜다. 2년 만 앨범이니까 팬분들께 좋은 곡을 들려드리고 싶었다. 준비하고 엎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빨리 들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던 것 같다. 설레고 행복했다"고 답했다.

또 "녹음이 생각보다 어려웠다. 오랜만에 노래를 하려다 보니까 감을 잡는 게 조금 어색하더라. 아직 군인의 톤이 있더라"라며 "긴장을 많이 했다. 한겨울에도 땀을 흘리면서 작업을 했던 기억이 있다"고 비하인드를 말했다.


윤지성은 앨범을 이루는 '사랑'에 대해 "조건 없이 주는 것. 바라지 않고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모 자식 간, 친구 간, 연인 간,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일 수도 있지 않나. 조건 없이 주는 게 사랑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LOVE SONG (38℃)'에 대해서는 "너무 귀엽고 후렴구가 귀에 꽂히는 곡이다. 회사분들도 '네가 보고 싶어'라는 가사가 기억에 남는다고 하시더라.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보고 싶은 사람이 있었을 때, 생각이 날 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더불어 보고 싶은 사람이 저였으면 하는 작은 마음이 있다"며 "저는 당연히 우리 팬분들을 생각하면서 불렀다. 못 본 지 너무 오래됐다"며 팬 사랑을 뽐내기도 했다.

윤지성은 "저를 부르는 목소리가 너무 그립다. 기회가 된다면 비대면 말고 직접 이번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직접 연기에 도전한 뮤직비디오를 언급하며 "보고 싶은 사람을 기다리면서 보내는 시간들이 있지 않나. 갈팡질팡하는 마음을 유쾌하게 담아보려고 노력했다. 사랑의 온도라는 색감을 표현해서 녹여보려고 해봤다"고 말했다.

윤지성은 "오랜만에 촬영하는 거라서 그런지 즐겁게 촬영했다. 되게 재밌었다"며 "제가 욕조에 구겨서 들어가는 부분이 있다. 보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윤지성의 두 번째 미니앨범 'Temperature of Love'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타이틀곡 ‘LOVE SONG’은 센티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가 나지막이 흘러나오는 도입부를 통해 윤지성 특유의 팝적인 감성을 드러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LM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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