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1-05-16 18:45
엑스포츠뉴스 통합검색

전체 메뉴

방송/TV

박세리 "침묵해서 바뀌는 건 없어"…체육계 현실에 '한숨' (노는 언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14 01:09 / 기사수정 2021.04.14 01:42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노는 언니' 박세리가 갑질이 난무하는 체육계 현실에 한숨을 내쉬었다.

13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는 평창 동계 올림픽 주역인 여자 컬링 ‘팀킴’이 출연했다.

앞서 '팀킴'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후 김민정 감독 및 김경두 전 대한 컬링경기 연맹 부회장 등의 부당대우 및 부정을 폭로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최근에는 경상북도체육회와 계약 종료 후 강릉 시청에 입단했다.

이날 '팀킴'의 김은정은 "이번에 강릉으로 오면서 축하도 많이 받고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10년간 함께한 팀을 떠난 이유로는 "조심스러운 게 아직도 진행 중인 일이다. 안 좋은 문제들 같은 것들을 운동하는 내내 안고 지냈다"라고 설명했다.

김은정은 "올림픽 이후에도 부당대우가 심해졌고 이사실을 알리고자 했다"며 "우리가 여기서 피해버리면 우리 이후에 우리와 같은 선수들이 또 생겨나고 핍박 등을 겪으면서 운동을 해야 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그냥 팀을 옮겨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을 것 같았다고. 김은정은 "그 상황에서는 그냥 그만두나, 잘못돼서 그만두는 거나 상황은 똑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세리는 "운동선수로서 가장 안타까운 게, 우린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뼈가 부러지고 연골이 닳아도 녹아내려도 노력한다. 잘했는데도 불구하고 달라진 게 없다면 우리는 갈 곳이 없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박세리는 "'여기서 안 하는게 낫지', '안 하고 말지'라고 침묵해서는 절대 바뀌는 게 없다"며 "선배라는 자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김은정은 "가까이에서 저희를 지켜봐 주신 분들의 응원이 소중하고 감사하다. 그분들 때문에라도 더 열심히 해서 베이징 올림픽에서 즐기면서 행복하게 컬링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박세리는 "부상 없이 이루고자 하는 꿈은 충분히 이를 거라고 본다. 목표가 있으면 목표에 도달하는 게 선수다"라며 "지금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하고 하나하나 밟아 나가다 보면 좋은 일만 생길거다"라고 응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E채널 방송화면

  • ⓒ 엑스포츠뉴스 (http://xports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xportsnews.com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