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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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인생은 리액션"...이승기→차은우, 예능 조언에 감탄(집사부일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12 06:50 / 기사수정 2021.04.12 01:2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경규가 '리액션'을 강조하는 가르침을 전수했다.

1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이경규는 추억의 예능 프로그램인 '건강보감'을 소환했다. 멤버들은 의문의 상자가 등장하자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동현은 재료가 있는 곳까지 손을 뻗지 못한 채 이경규에게 반말을 해 웃음을 안겼다.

차은우, 양세형, 이승기, 신성록 또한 차례대로 손을 넣어 재료를 만져봤지만 정체를 제대로 밝혀내지는 못했다. 쿠키의 원재료 정체는 고단백 미래식량자원인 밀웜이었다. 밀웜의 존재를 확인한 멤버들은 "나름 귀엽다"며 흥미를 가졌다. 

이경규는 또 다른 이벤트도 준비했다. 가장 먼저 의문의 방으로 들어간 이승기는 알 수 없는 소리를 질렀다. 의문의 방에서 나온 이승기는 "좋다. 건강과 관련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잠시 누워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궁금케 했다. 이는 이경규가 준비한 마사지로, 이경규를 전담하는 치료사가 직접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날 아침, 이경규는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헤어지기 전 마지막 가르침을 전수했다. 이경규는 교훈을 써서 산속 곳곳에 두었는데, 멤버들 중 이를 먼저 가지고 오는 2명이 아침밥을 먹을 수 있는 미션이었다. 이에 멤버들은 모두 산속으로 뛰어가 이경규의 조언을 찾기 위해 헤맸다. 



계곡물에 있는 깃발을 본 멤버들은 찬물에 기겁했고, 그 사이 차은우는 얼음물 입수를 감행하며 명언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멤버들도 전부 얼음물에 입수했지만, 이승기가 2위를 차지하며 아침밥의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

차은우가 손에 쥔 이경규의 가르침은 '성공 사례를 찾지 말고 그냥 하면 된다'였다. 또 이승기는 '프로를 넘어 악질이 되어라'라는 가르침을 얻었다. 신성록은 '시키면 하는 것', 김동현은 '경청은 무덤'이라는 조언을 들었다. 마지막에 조언을 겨우 찾은 양세형은 '동료가 웃고 제작진이 웃어야 시청자들이 웃는다'는 조언을 외쳤다.

마지막으로 이경규는 모든 멤버들에게 "리액션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라고 말하며 엔딩을 맞으려 했다. 이때 양세형이 총을 쏘는 동작을 했고, 이경규는 자신이 전한 가르침인 '리액션'으로 화답하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제작진은 성유리와 전화 연결을 통해 이경규의 미담을 제보받기도 했다. 성유리는 "선배님이 겉으론 까칠하고 악당 이미지를 연출하시는데 사실은 되게 츤데레"라면서 "여자 게스트 분이나 여자 MC가 오면 눈도 잘 못 마주치고, 다가가면 도망가고 그러셨다"고 말했다. 가만히 듣던 양세형은 "그게 미담이냐"고 물었고, 성유리는 "네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신성록은 "서운했던 점은 없느냐"고 물었고, 성유리는 "방송할 때는 잘 몰랐지만, 예전에 한혜진 씨랑 '힐링캠프'를 하셨잖나. 내가 아는 여자 연예인은 두 사람밖에 없다고 했는데, 그 후에 김민정 씨랑 예능을 하는데 '성유리 누군지도 몰라'라고 하시더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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