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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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일 "노이즈 멤버들, 현재 YG간부·IT개발·무역업 종사" (심야신당)

기사입력 2021.04.10 18:17 / 기사수정 2021.04.10 18:1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한상일이 노이즈 멤버들의 근황을 전했다.

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정호근의 심야신당'에는 노이즈 한상일이 게스트로 출연, 친구에게 20억 넘게 사기를 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한상일은 90년대 노이즈의 인기에 대해 "서태지와 아이들하고 무대에 붙어서 깨지지 않은 가수들이 없었다. 주경기장 같은 큰 공연장에 가면 서태지와 아이들이 압도적이었는데 그나마 우리가 서면 밸런스가 맞았다. 크게 밀렸지만 남들처럼 아예 대적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화려하지 않았지만 골수팬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노이즈 멤버들의 근황도 전했다. 한상일은 "김학규 씨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직급이 높은 간부로 있고, 천성일 씨는 IT쪽에서 페이스북 같은 걸 개발하고 있다. 20년 해도 안 될 것 같은데 피곤하게 그러고 있다. 리더 홍종구 씨는 고수라는 연기자 엔터테인먼트를 하면서 무역업도 같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호근은 한상일에 대해 "가수보다 다른 꿈이 많은 분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이에 한상일은 "원래는 체육 선생님이 꿈이었다. 그런데 공부를 안 하다 보니까 그 길을 못 가게 됐다. 시험에서 떨어지고 방황하다가 무도회장에 다니게 됐다. 처음에는 춤을 못 춰서 왕따가 됐다. 그게 마음이 안 좋아서 6개월 간 집에서 춤을 연습했다. 이후 클럽에 갔더니 기존에 있던 애들을 다 누를 정도가 된 거다. 실력이 출중하니까 스무 살에 이승환의 콘서트 안무를 맡게 됐다. 이후에 방송에도 나가게 됐다. 이후에 서태지, 이주노 뒤에서 CF도 찍었다. 한 달에 200~250만원을 벌면서 이쪽 길에 빠지게 됐다. 그러다 제작자 김창환이 제가 춤추는 걸 보고 사무실로 오라고 했다"고 데뷔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캡처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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