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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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10호골’ 보르도, 스트라스부르에 2-3 패

기사입력 2021.04.05 09:34 / 기사수정 2021.04.05 09:34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황의조(지롱댕 보르도)가 리그 10호 골을 신고했으나 팀은 졌다. 

보르도는 4일(한국 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스타드 마트뮈 아틀란티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 31라운드에서 스트라스부르에 2-3으로 졌다. 보르도(승점 36)는 14위에 머물렀다.

이날 황의조는 3-5-2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드 프레빌과 호흡을 맞췄다. 미드필더진은 벤 아르파, 우당, 세리, 아들리, 사발리가 구성했다. 스리백은 멕세, 코시엘니, 바이세가 구축했고, 골문은 코스틸이 지켰다. 

스트라스부르가 일찍이 승기를 쥐었다.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코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보르도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10분 황의조가 박스 왼쪽 지역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원정팀 스트라스부르의 공세가 강했다. 전반 21분 하비브 디알로가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마로 밀어 넣었다. 2점 차 리드를 쥔 스트라스부르가 전반 29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아조르크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패색이 짙었던 보르도가 한골을 만회했다.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코시엘니가 헤더로 떨군 볼을 문전에 있던 바이세가 헤더로 골네트를 갈랐다. 보르도는 전반 막판, 코시엘니가 상대 박스 안에서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황의조가 키커로 나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10호 골이었다. 

후반 초반 황의조가 좋은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6분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등져 볼을 지킨 후 뒷발로 볼을 밀었고, 쇄도하던 아들리가 슈팅까지 연결했다. 그러나 아들리의 슈팅이 골대를 외면했다. 

이후에도 황의조는 몇 차례 슈팅을 연결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보르도는 후반 34분 황의조, 드 프레빌을 빼고 트라오레, 마라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으나 결국 고개를 떨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지롱댕 보르도 SNS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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