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3.29 23:30 / 기사수정 2021.03.29 22:27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지연수가 전화로 이혼을 통보받은 일화를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이혼 후 화려한 싱글로 돌아온 이수진, 유깻잎, 김상혁, 지연수가 출연했다.
11살 연하 일라이와 이혼 소식으로 화제가 됐던 지연수는 원래 이혼이 아닌 이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에 일이 없어서 다 정리하고 미국에서 살자고 했었다. 작년 7월에 들어갔는데 영주권이 나오려면 서류가 필요한 게 있어 혼자 한국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다음날 전화로 이혼을 통보받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연수는 "처음에는 엄청 매달렸다. 제가 이혼하는 건 문제가 아닌데, 아이가 미국에 있지 않냐"며 "상대방의 결정을 충분히 존중한다. 여자로서의 인생은 이 사람과 끝이지만, 아이 아빠로서는 이 사람에게 유예기간을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어떤 잘못을 하건 내가 싫은 부분이 있었으니까 결정을 했겠지 싶었다. 6개월만 기회를 주자 생각했고 재결합 얘기를 했다"라고 전했다. 일라이는 미국, 한국 이중국적자로 10월부로 한국 국적이 없어졌다고.
이에 대해 지연수는 "이 사람은 미국 국적 싱글이고, 저는 한국 국적의 유부녀다. 전 남편이 서류 정리를 하지 말고 자신은 미국에 가족들과 살고, 나는 아이와 함께 한국에 사는 것이 자기가 원하는 재결합이라는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케했다.

유깻잎은 딸 솔잎이 때문에 돈을 많이 벌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혹시나 아이가 크고 나서 저한테 오고 싶다고 하면 좋은데 살아야 하지 않냐"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열심히 돈을 버는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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