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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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안정환과 야자타임 "축구 할 때나 선배…지적할 위치 아냐" (뭉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3.29 06:50 / 기사수정 2021.03.29 00:55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이동국과 안정환의 야자타임이 그려졌다.

28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에서는 이동국이 어색한 이로 안정환을 꼽고는 야자타임까지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뭉쳐야 쏜다'에서는 창단 8주 차, 아쉬운 팀워크 극복을 위해 '아직 어색한 멤버는 누구?'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첫 번째 공개자는 이동국이었다. 이동국의 이름이 불리자 선수들은 "동국이가 성격 좋고 다 아래위로 친하다", "웬만하면 어색할 만한 사람이 없다"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이동국이 꼽은 어색한 이는 다름 아닌 안정환이었다. 안정환은 "야, 너하고 지내온 세월이 30년"이라며 어이없음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이동국은 "편하게 하라 해놓고 막상 편하게 하면 버럭! 어쩌라는 건지. 축구는 선배지만 농구는 다 같은 동기"라며 투덜거렸다.

안정환은 당황해 "내가 농구에 대해, 어?, 너한테 이런 적 없는데"라며 말까지 더듬었다. 그러나 이동국은 "슈팅을 하면 그걸 어떻게 다 넣느냐. 그런데 왜 못 넣느냐고 하더라. 본인이나 좀 잘했으면 싶다"라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안정환은 "내가 패스를 많이 주니까 넣었으면 좋겠는데, 애가 기복이 심하다"라고 변명해, 이동국의 화를 돋구었다.

결국 두 사람은 손을 붙잡고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선수들이 "야자타임 가자"라고 외치자 안정환은 "야자타임은 좀 그렇다"라며 당황했다. 하지만 이동국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정환아"라고 냅다 이름을 불렀다.

이어 이동국은 "야자타임 그냥 하라잖아. 넌 그게 문제다"라며 "축구나 선배지 농구까지 선배냐. 농구장에서 선후배가 어디 있느냐. 잘 좀 하자. 나한테 지적해 줄 위치가 아니다"라며 거침없이 속내를 털어냈다. 

이에 안정환은 이동국의 말을 들어주며 "그랬구나"만을 반복하고는 너덜너덜해진 채 자리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선수들은 "(안정환이) 이런 걸 엄청 싫어한다"라며 "대기실 들어가서 '정환이 괜찮았어?' 하면 '이동국, 씨이'라고 할 것"이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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