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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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희 "남편도 술 못해…콜라로 데이트"→해장국 폭풍 먹방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1.03.19 21: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방송인 김원희가 해장국 단골집을 소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95화에는 방송인 김원희가 출연해 파주 헤이리 마을에서 밥상 데이트에 나섰다.

이날 김원희는 이광기, 허영만과 함께 단골집으로 향했다. 김원희는 "이 오빠가 저한테 소개시켜줘서 단골집이 됐다"고 전했다. 이에 이광기는 "여기는 저녁 식사를 안 한다. 저녁 먹으러 오셨다가 낭패 보시는 분들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김원희의 단골집 사장님은 식사에 앞서 야관문차를 대접했다. 김원희는 황태해장국과 육전을 주문했다. 김원희는 "우리 남편도 엄청 좋아한다. 우리 남편은 뭐 사오라고 안 시키는데 파주 근처에 간다고 하면 이건 꼭 사오라고 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광기는 별미로 어묵 볶음을 가리켰고, 허영만은 "이게 별미랄 게 있나"라면서도 "왜 이렇게 쫄깃쫄깃하지?"라고 감탄했다.

이어 황태해장국을 맛본 허영만은 "곰국 먹는 기분이다"라고 말했고, 김원희는 "근데 또 딱히 곰국은 아니다. 보양식 먹는 기분이다"라며 "기력이 없을 때 우리가 낙지를 많이 먹지 않냐. 황태를 잡숴보셔라. 기력이 확 올라온다"고 답했다.

허영만은 김원희에게 "술도 안 드시면서 해장국을 좋아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원희는 "저는 국물 요리나 해장국을 좋아하지 않는다. 근데 제가 이건 먹어보고 이 맛에 반했다. 남편도 술을 잘 못해서 데이트하면 콜라를 마셨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허영만은 "제일 처음에는 떫은 맛이 났는데 먹으니까 맛있다"며 호평을 이어갔다. 그때 등장한 황태해장국집 사장님은 허영만에게 "형님 옛날부터 잘 안다. 집에도 놀러가고 그랬다"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사장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던 허영만은 "어떻게... 한 20년 된 것 같다"라며 사장님을 끌어안았다. 이에 김원희는 "'백반기행'이랑 'TV는 사랑을 싣고'가 섞인 것 같다"라며 웃었다.

허영만은 "우리집 거쳐간 사람들 많다. 그 사나이가 어떻게 여기서 (이 일을 하고 있냐)"고 물었고, 사장은 "퇴직하고 주방장이 됐다"고 멋쩍게 답했다.

이어 허영만은 김원희에게 "연기자 하다가 어떻게 MC가 됐냐"고 질문했다. 김원희는 "연기자로 데뷔하고 제가 무슨 토크쇼에 나갔는데 예능 관계자분들께서 '꼭 너는 예능을 해야 한다'고 하시더라"라고 답했다.

이광기는 "순발력이 좋다"고 덧붙였고, 허영만은 "그게 끼 아니냐. 나는 내가 생각해도 여전히 서투르다"라며 MC 선배인 김원희에게 조언을 구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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