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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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 가장 멀리 있어도 날 잘 이해하는 선수"...'동기' 손흥민의 칭찬

기사입력 2021.03.13 12:00 / 기사수정 2021.03.13 11:4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손흥민이 동료들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매체 스타디움 아스트로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 홋스퍼에서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는 해리 케인 이외에 어떤 선수와 좋은 호흡을 유지하는지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토트넘 내 많은 선수들이 경기장 안팎에서 자신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하지만 그 중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덜 조명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토트넘 모둔 선수들이 나와 좋다. 탕귀 은돔벨레도 날 매우 잘 이해하고 있다. 무사 시소코 역시 그렇다. 모든 선수들이 내가 공간으로 침투하는 경향을 이해하고 있고, 그들은 공간 패스를 넣어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토비 알더베이럴트도 그런 선수 중 하나다. 아마도 그가 경기장에서 나와 멀리 떨어져있어 아무도 토비의 패스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는 듯 하다. 하지만 그는 날 매우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비는 특히 손흥민과 이른바 '입사 동기'이기도 하다. 두 선수 모두 지난 2015년 여름 이적시장에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했다.

토비는 먼저 토트넘에 입단했던 얀 베르통언과 함께 토트넘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고 안정적인 수비와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력도 과시했다.

또한 토비는 자신의 장기인 롱패스를 활용해 공격진에게 곧바로 공격을 전개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손흥민은 그 덕을 많이 보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두 선수는 지난 1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50분 손흥민이 처리한 코너킥을 토비가 헤더 득점으로 연결하며 팀의 세번째 골을 합작하기도 했다.

한편 두 선수 모두 토트넘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토비는 최근 토트넘과 재계약에 성공해 2023년 여름까지 토트넘에 남는다. 

손흥민 역시 재계약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마무리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장은 시즌이 진행 중인 가운데 손흥민이 토비와 함께 토트넘에 남을지 주목된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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