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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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폭행·폭언 등 폭로' 탱크 고소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1.03.09 20: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길이 작곡가 겸 프로듀서 탱크(본명 안진웅)를 고소했다. 

9일 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탱크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탱크는 지난달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길이 여성 혐오, 매니저 폭행, 협박, 노동 착취 등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당시 영상에서 탱크는 "한때 최고의 힙합 프로듀서이자 대한민국 최대 예능인으로서 살다가 음주운전 3번 저지른 뒤 현재는 대중에게 미운털 박힌 어떤 남성을 고발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탱크는 또 "최근에도 장모를 동원하고 부인과 아들을 팔아 동정심을 유발해 자신의 컴백 기반으로 삼으려고 했고 기부한다고 기사를 내는 등의 행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탱크는 길이 여성혐오 행위, 매니저 폭행, 노예 계약, 임금 미지불, 협박 등을 행한 적도 있다고 폭로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길 측은 "사실이 아니며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탱크는 지난 8일 오마이걸 승희가 팬들을 기만했다는 내용을 담은 디스곡 '순이'를 발표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 승희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승희는 현재 탱크로부터 악의적인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피해자라는 점을 명확하게 밝힌다"면서 "더 이상 소속 아티스트인 승희가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가해자인 것처럼 진실을 왜곡하고 승희의 선량한 마음을 이용해 지속적인 괴롭힘을 가해 온 탱크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허위사실 유포와 협박죄, 인격권 침해를 비롯한 민형사상의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탱크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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