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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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린, 술 먹고 '보고싶다' 전화"…배우 안희연→EXID 하니 오간 솔직 토크 (철파엠) [종합]

기사입력 2021.02.25 08:47 / 기사수정 2021.02.25 09:32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철파엠'에서 안희연이 배우로서의 활동과 그룹 EXID 하니로서의 활동에 대해 말했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배우 안희연(그룹 EXID 하니)이 출연했다.

연기할 땐 본명 안희연으로 활동한다는 그는 현재 카카오TV 오리지널 '아직 낫서른'에 출연 중이다.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에 대해 안희연은 "많이들 봐주셔서 다들 신나하고 있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극 중 아나운서 이란주 역을 맡은 그는 캐릭터와 실제 자신의 싱크로율에 대해 "5%"라고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안희연은 "고슴도치 같은 면이 있다. 그 부분이 같고 외적인 부분이 많이 다르다. 란주는 힐을 많이 신는데 전 집에 힐이 하나도 없다"며 "이 역할 할 때는 10cm 넘는 킬 힐을 많이 신었다"고 이야기했다.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느냐 묻자 그는 '아직 낫서른'에 함께 출연 중인 강민혁을 언급했다. 안희연은 "'나는 너무 재밌다'하던 그 오빠의 반응이 기억이 남는다. 힘이 나더라. 같이 출연한 배우가 그렇게 이야기해주니 고맙고 힘이 났다"고 말했다.

극 중 연하남과의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안희연은 실제로 연하 어떠냐고 묻자 "(안 사귀어봐서) 궁금하다"고 답했다. 연하, 동갑, 연상 중 골라달라는 물음에도 안희연은 "연하"를 꼽으며 "궁금하다. 제 포스터에 '서른, 연하가 궁금해지는 나이'라고 적혀있더라. 공감했다. 서른 때부터 연하가 궁금해지는 나이가 아닌가 싶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안희연의 연기에 대한 반응을 묻자 그는 "칭찬을 해주시는 것도 많지만 부족한 점도 많다"며 "아직은 아장아장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연기의 매력을 묻자 안희연은 "연기를 통해 기존 안희연이라는 사람이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넘어 새로운 시각으로 관계, 타인, 세상, 저를 바라볼 수 있는 것 같다. 뭔가를 많이 배우는 것 같다"고 진중한 답변을 했다.



연기하는 안희연에 이어 노래하는 EXID 하니에 대해 이야기를 이었다. EXID 대표곡인 '위아래'에 대해 하니는 "2014년 8월에 나왔는데 12월에 재활동을 했고 그때 1위를 했다"며 데뷔한지 3년 만에 '위아래'로 대박이 터졌다고 했다.

"이 노래가 안 터졌다면 가수 포기 고민한 적이 있다?"는 물음에 하니는 "고민이 아니고 안 터졌다면 가수를 포기해야 했다"고 솔직하게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멤버들이 보고싶을 때는 언제냐는 물음에도 하니는 "계속 보고 싶다. 가장 마지막으로 연락한 멤버는 혜린이다. 술 먹고 보고 싶다고 전화가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기 활동 중인 멤버 정화에 대해서도 그는 "(정화가) 연극을 하고 있다. 보고 왔다. 너무 잘한다. 눈물이 났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라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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