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2:49
연예

한지은도 공감한 '도시남녀의 사랑법'…"열정→안정적인 사랑하고파"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1.02.24 11:18 / 기사수정 2021.02.24 11:1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한지은이 '도시남녀의 사랑법'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지난 22일 카카오TV 오리지널 '도시남녀의 사랑법'에 출연한 배우 한지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극중 한지은은 사랑에 언제나 뜨거운 여자 오선영 역을 맡아 도회적이면서도 걸크러시한 매력을 선보였다.

엑스포츠뉴스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난 한지은은 "감독님과 작가님이 출연을 제안해주셨다. 처음에는 걱정도 됐다. 선영이는 세련되고 패셔너블한 캐릭터다. 그동안 제가 '멜로가 체질', '꼰대인턴'에서 보여준 귀여운 이미지와는 전혀 달랐다. 그래서 걱정도 들었고 '도전'으로 다가오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감독님과 작가님이 전작에서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용기를 주셔서 마음을 다 잡았다"고 '도시남녀의 사랑법'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오선영으로 도전한 자신을 떠올린 한지은은 "겉으로 보이는 비주얼도 많이 변했다. 머리도 그동안은 늘 단발이었는데 이번에는 도시적으로 보이기 위해 긴 생머리를 시도했고 옷도 스타일리쉬하게 변했다. 그런 부분이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배우 류경수와 호흡하며 현실적인 연인들의 고민과 이별을 보여준 한지은. 특히 '도시남녀의 사랑법'에서 류경수와 한지은은 결국 이별을 맞이한 채 마무리 됐다.

한지은은 "선영이는 스스로 미성숙했던 것 같다. 건이가 좋은 존재지만 성숙하고 싶은 마음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결정이라 생각했고 공감도 됐다"고 결말에 대해 이야기했다. 

물론 오선영의 캐릭터를 이해하기까지 어려움도 있었던 한지은은 "처음엔 '공감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연기를 하면서 점점 안쓰럽고 외로웠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젊은 남녀의 사랑과 연애, 이별 등을 솔직하게 다루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한지은 역시 극중 등장한 세 커플을 보며 많은 공감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작품을 하면서 사랑이나 연애에 물음표가 생겼다. 여섯 명의 캐릭터가 각자 다르지만 또 각자의 느낌으로 사랑을 하고 있다. 그래서 그 부분이 모두 공감이 됐다"고 말했다.

"지금은 혼란을 겪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정리가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머리와 마음이 따로 노는 것 같다.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싶으면서도 안정적인 사랑을 하고 싶기도 하고. 그렇다."

"연기를 사랑한다"는 한지은은 "연기를 잘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은 지칠 때가 아니고 열심히 잘 해야한다는 마음을 되새기고 있다"고 열정을 자랑했다.

'멜로가 체질', '꼰대인턴', '도시남녀의 사랑법'을 통해 바쁘게 달려온 한지은은 "제가 3작품 연속으로 코믹한 모습을 보여드렸다. 실제로 저도 장난 치는 걸 좋아하고 흥도 많다. 그래서인지 저랑 잘 맞는 캐릭터를 만나 이렇게 한 것 같은데, 조금 더 해도 좋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도 "로코 장르나 장르물도 관심이 있다. 제가 액션에 관심이 많아 절권도도 배우고 있다"며 의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한지은은 "항상 궁금한 배우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캐릭터 잘 전달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러면 대중도 저를 보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라는 생각과 함께 기대감을 주실 것 같다. 궁금증이 든다는 건 계속 관심을 가져주신다는거니 궁금한 배우가 되고 싶다. 또한 가능하다면 많은 분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고 싶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HB엔터테인먼트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