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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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황선홍X안정환, 고군분투 망둥어 매운탕 도전 '최고의 1분'

기사입력 2021.02.09 08:52 / 기사수정 2021.02.09 08:5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황선홍과 안정환의 특별한 자급자족 이야기가 화려한 막을 내렸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황선홍과 안정환의 고군분투 요리 도전기가 그려졌다.

밤새 망둥이 사냥에 나섰던 황선홍과 안정환. 이들은 마지막 식사를 손수 차려내며 '자연의 맛'을 탄생시켰다. 물론 그 과정이 모두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다. 생선 손질 앞에서 진땀을 흘린 것을 비롯해 황선홍은 여전히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여줬고, 여기에 안정환의 짓궂은 타박까지 더해지면서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두 사람의 손끝에서 힘겹게 완성된 요리. 고생을 마다치 않았던 만큼 특별한 맛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감자밥과 칼칼한 망둥이 매운탕, 그리고 불향을 가득 머금은 망둥이 꼬치까지 한겨울 보약 같은 한 상이 완성된 것. 황선홍과 안정환은 감탄과 함께 침샘 가득 '먹방'을 보여주며 자급자족 생존기의 끝자락을 장식했다.

이날 '안다행'에선 황선홍과 안정환의 특별한 피날레가 그려졌다. 2002 한일월드컵 레전드들의 만남으로 그 시작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던 두 사람. 이들은 기대에 부응하듯, '환상의 티키타카'를 보여주며 '안다행'을 이끌었다.

특히 지금껏 찾아볼 수 없었던 황선홍의 '참새 허당미'는 물론, 이영표 편과는 180도 달라진 상황에 당황하면서도 '깐족 매력'을 거침없이 발산하는 안정환이 탄생시킨 색다른 모습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월드컵 레전드'들의 만남답게, 비하인드 스토리도 빼놓을 수 없었다. 황선홍과 안정환이 직접 털어놓는 2002년 국민들을 열광케 했던 명장면 이면의 이야기들, 그리고 '빽토커'로 나선 김병지와 설기현의 감칠맛 나는 추임새는 '안다행' 만이 선사할 수 있는 선물이었다는 반응이다.

한편 황선홍과 안정환의 이야기가 막을 내린 가운데, 또 다른 주인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져만 가고 있는 상황. '안다행' 최초 여성 절친의 케미스트리를 만나볼 수 있는 한혜진, 이현이의 자급자족 자연 적응기는 오는 15일 월요일 오후 9시 20분 MBC에서 확인 가능하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M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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