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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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20년 만 친어머니 목소리에 오열 "말 못하겠다" (동상이몽2)

기사입력 2021.01.25 23:1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전진이 친어머니의 목소리에 오열했다.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진이 친어머니의 목소리를 듣고 오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진은 제작진의 연락을 받고 류이서와 함께 목동 SBS를 찾았다. 두 사람은 무슨 일 때문인지 모르는 터라 살짝 긴장한 상태였다.

제작진은 "어머니를 찾은 것 같다. 연락온 분이 계신데 이분이 맞는 것 같다"며 받은 문자를 보여줬다. 전진은 문자를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뒷번호가 맞는 거 같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류이서는 언제 연락이 온 건지 물어봤다. 제작진은 "방송이 나가고 일주일 만에 연락이 왔다. 먼저 통화를 해 봤다. 정황은 다 맞는데 맞는지는 통화를 해 보셔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제작진은 전진을 위해 자리를 비켜줬다.

전진은 휴대폰을 들고 부들부들 떨면서 한참을 망설였다. 전진은 가까스로 통화를 시도했지만 "여보세요"라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심장이 쿵한 얼굴로 통화를 종료해 버렸다.

전진은 "여보세요" 그 한마디에 친어머니임을 확신, 눈물을 쏟았다. 말을 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 류이서는 전진을 다독이면서 함께 울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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