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24 11:34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우람 기자] MBC 주말 특별기획 <욕망의 불꽃>[극본 정하연ㆍ연출 백호민]에서 대서양그룹의 상속권을 두고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남자가 화제다.
바로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 조민기(김영민 역)와 '따도남 (따뜻한 도시 남자)' 조성하(김영준 역)가 서로 다른 매력으로 ‘꽃중년 열풍’을 일으키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아버지 이순재(김태진 역)의 명령에 따라 조선소 사업을 진행 중인 조민기와 조성하는 일을 진행하는 방식부터 극명하게 갈린다.
동생 조민기는 그룹 전체의 이익을 계산하고 미래를 설계, 저돌적으로 사업을 추진시키는 반면 형 조성하는 조선소 개발에 대해 객관적 입장을 취해 반대하는 주민들의 입장을 수렴하고 개선할 방향을 찾아가는 조금 더 인간적인 방법을 택한 것.
두 남자의 서로 다른 스타일은 사랑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어김없이 적용되는데 조민기는 늘 강해보이던 아내 신은경(윤나영 역)에게서 깊은 상처를 발견, 연민의 정을 느끼면서 내면의 본능에 충실한 거침없는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반해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과 같은 성현아(남애리 역)와의 결혼 생활로 괴로워하던 조성하는 순수하고 따뜻한 김희정(윤정숙 역)을 만나게 되면서 처음으로 따뜻한 미소를 보이며 묘한 애정 기류를 형성 중에 있다.
이처럼 차갑고 무심한 듯하지만 누구보다 열정적인 야망남 조민기의 카리스마와 부드러운 중저음의 목소리, 따뜻한 미소로 중무장한 조성하의 인간미에 빠진 2050 여심은 한목소리로 '꽃중년'을 외치며 두 사람의 무한 매력을 찬양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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