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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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그리즈만 2골’ 바르사, 그라나다에 4-0 승… 3위 안착

기사입력 2021.01.10 08:59 / 기사수정 2021.01.10 08:59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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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우승 경쟁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바르사는 10(한국 시간) 에스타디오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에서 그라나다를 4-0으로 완파했다. 승점 34점을 기록한 바르사는 3위에 안착했다.

원정팀 바르사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우스만 뎀벨레, 앙투안 그리즈만, 리오넬 메시가 나섰다. 미드필더진은 페드리, 세르히오 부스케츠, 프랭키 더 용이 구성했다. 수비진은 조르디 알바, 오스카 밍구에사, 로날드 아라우호, 세르지뇨 데스트가 구축했고 골문은 테어 슈테겐이 지켰다.

홈팀 그라나다는 4-2-3-1 대형이다. 최전방에 솔다도, 2선엔 마치스, 에레라, 푸에르타스가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엔 에테키, 몬토로가 짝을 이뤘다. 포백은 네바, 두아르테, 산체스, 폴퀴에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다 실바가 꼈다.

화력 뿜은 바르사
, 그리즈만메시 멀티골


바르사는 초반부터 빌드업 실수로 기회를 내줬다. 전반 2분 푸에르타스가 때린 중거리 슈팅을 테어 슈테겐이 선방해 위기를 넘겼다. 이내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 12분 부스케츠가 연결한 패스가 솔다도 맞고 박스로 흘렀고 그리즈만이 마무리했다.

0-1로 뒤진 그라나다의 공격이 거세졌다. 전반 23분 박스 안에서 솔다도가 때린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전반 29분 푸에르타스가 배후 침투로 11 찬스를 잡았지만, 테어 슈테겐에게 막혔다. 바르사는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35분 그리즈만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박스 중앙에서 왼발 감아 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바르사는 전반 42분 아크 서클 안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메시가 키커로 나섰다. 메시는 파 포스트로 낮게 깔아 차 골네트를 흔들었다.

그리즈만의 추가골
, 메시의 이례적 후반 교체 아웃


승기를 잡은 바르사는 후반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11분 더 용의 슈팅이 골대 위로 떴다. 후반 18분 뎀벨레가 오른쪽 측면에서 툭 띄워준 볼을 그리즈만이 왼발로 잡아 놓고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4점 차 리드를 잡은 바르사는 후반 20분 메시와 더 용을 빼고 마틴 브레이스웨이트와 미랄렘 퍄니치를 투입했다. 메시를 빼는 건 다소 이례적인 일이지만, 체력 안배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후반 28분엔 페드리와 뎀벨레를 빼고 트린캉과 리키 푸츠를 집어넣었다.

후반 32분 브레이스웨이트가 푸츠의 패스를 받자마자 바예호가 반칙을 범했고, 퇴장을 당했다. 바르사는 수적 우위를 점했고, 빼어난 경기 운영으로 무실점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 바르사는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37)3점 차,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38)와는 4점 차로 간극을 좁혔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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