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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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김이나, 연이은 극찬…전율 선사한 10호·29호 (싱어게인)[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05 07:00 / 기사수정 2021.01.05 01:38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10호와 29호가 전율이 흐르는 무대에 심사위원 모두가 극찬했다.

4일 방송된 JTBC 예능 '싱어게인'에서는 무명가수 10호와 29호가 팽팽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10호와 29호의 라이벌 무대를 앞두고 모두가 술렁였다. 10호는 임재범의 '살아야지'를 선곡했다. 무대를 보던 선미는 두 손을 맞잡은 채 눈을 감고 노래를 감상했다.

노래가 끝나고 김이나는 "저만 이러는 건지 모르겠는데 10호 님이 길가에 앉아서 중얼거려서 무슨 얘기 하는지 가서 들을 거 같다. 굉장히 몰입을 해서 들었다"라고 평가했다. 유희열은 "저는 곡을 쓰는 가수다. 제가 10호 님을 알았다면 같이 작업을 하자고 했을 거다. 프로듀서로서 정말 탐나는 참가자를 만나서 반갑다"라고 극찬했다.

29호의 비범한 의상을 보고 이승기는 "29호 님 정체성에 가장 부합하는 의상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정통 헤비메탈 가수'라고 소개한 바 있다. 그는 들국화의 '제발'을 선곡, 뻥 뚫리는 고음으로 시원한 록 발라드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가 끝난 이후 심사위원을 비롯한 참여자들 모두 절로 박수를 쳤다. 이선희는 "뒤에는 정말 메탈스럽게 너무 잘했다. 슈퍼 어게인 쓴 걸 너무 잘했다고 칭찬한다"라며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김종진은 "후련하다, 개운하다는 말을 얼마 만에 느꼈는지 모르겠다. 손짓을 따라 제가 바람에 쓸려가는 거 같았다. 흡입력 있는 무대였다"라고 평가했다. 규현은 "처음부터 소름이 돋았다. 그런데 더 하시는 걸 보고 지려버렸다. 감동의 무대였다"라고 말했다.

결과는 29호의 우승이었다. 홀로 10호를 택한 선미는 "'살아야지' 하는데 그 말에 너무나도 많은 감정들이 느껴졌다. 저에게 위로가 되는 무대였다"라고 말했다. 이후 29호는 "10호 님하고 같이 가면 좋겠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탈락자들이 본인 이름을 공개하는 시간이 됐고, 10호가 자신의 이름을 이야기하려는 순간 이해리가 "잠시만요"라고 외쳤다. 그 모습을 보던 김이나는 "예쓰 예쓰 예쓰"라며 기뻐했다. 이해리는 "슈퍼 어게인을 10호 님에게 지금 쓰겠다. 1라운드 처음 등장하셨을 때부터의 감동과 느낌을 잊을 수 없다. 너무나 멋진 톤과 큰 울림을 가지고 계시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10호는 "기적이 일어났다. 또 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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