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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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리, 당뇨+파킨슨 가족력 걱정…숨겨둔 수양딸 공개 (알약방) [종합]

기사입력 2020.12.31 21:28 / 기사수정 2020.12.31 21:28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가수 임주리가 건강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31일 방송된 MBN 교양 '알약방'에는 임주리가 출연해 일상과 함께 건강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임주리는 환갑이 넘으면서 건강 걱정이 깊어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머니가 당뇨가 심했었고, 파킨슨병으로 타계하셨다. 근데 어머니랑 저랑 성향이 비슷해서 걱정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체성분과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작업실을 공개했다. 임주리는 "스튜디오다.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고 미팅도 한다"라며 "음악에 관한 작업도 다 하고, 먹을 것도 중요해서 주방도 넓다"라고 말했다. 그는 작업실 냉장고에 가득 찬 재료들을 소개했다. 임주리는 "무농약 김치도 있고, 손두부도 있다. 밥은 현미로 해먹는다"라며 "기름진 음식은 잘 안 먹는다"라고 식습관을 설명했다.

이어 그의 작업실에는 그가 수양딸로 삼은 카자흐스탄 출신 아생굴 씨가 등장했다. 임주리는 "내가 보호해 주고 챙겨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생굴은 "한국에 온 지 7년 정도 됐다. 어머니가 '백만 송이 장미' 부른 걸 듣고 너무 좋아서 SNS로 연락을 했다"라며 2년 동안 연락을 주고받은 이후 현재는 어머니로 여길 만큼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이날 아생굴은 임주리를 위한 러시아식 보양식을 만들었다. 채소가 듬뿍 들어간 러시아식 전통 수프 보르시, 고기 요리인 자르코예를 만들어 푸짐한 식사를 즐겼다. 임주리는 "맛있었다. 외국 음식이라는 느낌이 안 들고 자주 먹던 느낌이었다"라며 흡족해했다.

이후 이들은 홈트레이닝에 나섰다. 임주리는 "면역력이 좋아지는 운동이다"라며 아생굴에게 다리 마사지 방법을 알려줬다. 이어 벽 스쿼트, 균형잡기 운동을 하며 면역력을 다졌다.

이어 임주리는 유전자 검사 결과를 들었다. 의사는 "양호한 편이다.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근데 제 2형 당뇨병 발생 위험도의 경우 1.32배가 나왔다. 주의할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갑상생암과 위암의 위험도도 주의 단계였다. 이에 임주리는 유산균을 챙겨 먹고 있다고 전했다.

조은이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유산균의 경우 변비뿐만 아니라 장 건강과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산도가 높은 위를 통과할 때 유산균이 보호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임주리는 "제가 주의해야 할 점이 많은 거 같다. 신경을 많이 쓰겠다. 여러분도 건강 잘 챙기시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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