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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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이문세에 팬심 고백 "대국민 MC 된 영향 있다" (놀면 뭐하니?)

기사입력 2020.12.26 19:1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가수 이문세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겨울 노래 구출 작전'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이 이문세를 섭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이문세를 만났고,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 가운데 유재석은 "가장 친근하게 형님을 느낄 수 있었던 건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를 배놓을 수 없다. 학창 시절부터 신인 때까지 별밤 가족이었다. 제 청소년기를 지배했던 라디오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유재석은 "형님은 저에게 영향을 많이 준 분이다. 문세 형님의 입담과 여러 가지를 굉장히 동경했다. 상대방을 기분 나쁘지 않게 굉장히 재미있게 한다"라며 털어놨다.

이문세는 "유재석 씨가 이렇게 대국민 MC가 된 건 제 영향이 있냐. 뿌듯하다"라며 감격했고, 유재석은 "있다. 녹음해서 몇 번씩 들었다"라며 고백했다.

또 유재석은 "당시 청소년들에게 라디오가 유일한 취미였다. 청소년기에 입시를 엄청나게 공부를 열심히 하지는 않았지만 불안하지 않냐. 불안할 때 들어가서 한쪽에 꽂거나 조그맣게 틀어놓고 공부하는 척했다"라며 회상했다.

이문세는 "그때가 20대 중반이었다. 청취자들과 큰 나이 차이도 안 나고 교생 선생님과 고등학생의 케미랄까. 그들의 언어나 표현 방식을 자연스럽게 사용했다"라며 맞장구쳤다.

유재석은 "나는 이 노래만 들으면 지금도 가슴이 뭉클하다"라며 '별밤'의 생일 축하곡을 열창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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