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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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김병만·이수근과 옥탑방 생활, 월세 8만원" (사랑을싣고)[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10 07:05 / 기사수정 2020.12.10 01:28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코미디언 김지호가 개그맨을 꿈꾸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9일 방송한 KBS 2TV 예능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코미디언 김지호가 출연해 어린 시절 아버지처럼 생각했던 합기도 관장님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호는 개그맨을 꿈꾸던 시절 김병만, 이수근과 함께 옥탑방에서 생활했다고 전했다. 김병만과는 개그맨 지망생들의 모임에서 알게 됐고, 이수근과는 영화 촬영장에 가서 친해졌다고 밝혔다. 

이후 김지호는 당시 보증금 100만 원에 월세 8만 원이었던 옥탑방에서 1년 넘게 셋이서 생활했다고 설명했다. 김지호는 "셋이 살기엔 좁았지만 형들이 작아서 괜찮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당시에 공병을 모아서 생활비를 모았다. 라면 끓여서 면 먼저 먹고 국물은 다음날 밥 말아 먹고 그랬다"라며 "아르바이트로 배우 김형우 씨의 운전을 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또 당시 멀리 보이는 KBS 별관 건물을 보며 김병만이 "언젠가 저 KBS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하자, 김지호는 "저도 그러고 싶다"라고 말했다고. 이에 김병만은 "넌 좀 오래 걸릴 거 같다"라고 답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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