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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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경X박선영, '불청' 비하인드 방출…화끈한 수다 타임 (같이 먹자) [종합]

기사입력 2020.11.25 17:42 / 기사수정 2020.11.25 17:42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불타는 청춘' 양수경이 박선영과 함께 요리했다.

양수경은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양수경의 같이 먹자'에 '요리하다 수위조절 실패한 게스트 박선영(가지찜&연근샐러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양수경은 "저는 오늘 다른 날보다 설레고 기분이 좀 붕붕 뜨는 것 같다"며 "제가 다시 방송을 시작하면서 좀 미안한 사람, 바쁜데 억지로 불렀다"라고 박선영을 소개했다.

양수경은 "'불타는 청춘'을 하면 제가 음식을 이렇게 한다. 방송에선 제가 한 것처럼 잘 편집되서 나오지만, 사실은 박선영 씨가 80~90% 한다"며 박선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은 선영이가 예쁜 공주님처럼 앉아서 제가 해주는 음식을 먹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박선영이 등장하자 양수경은 "오늘은 간단한 요리를 하려고 한다"며 가지찜과 연근 샐러드를 소개했다.

양수경은 연신 "넌 오늘 하지 마"라고 강조하며 재료 손질을 시작했다. 박선영은 양수경의 말대로 얌전히 있으면서 "대갓집 맏며느리 같은 스킬"이라고 연신 칭찬을 쏟아냈다.

이후 양수경은 빠른 속도로 속 재료를 가지에 넣은 뒤 중탕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양수경은 자신은 서툴다며 박선영에게 채칼을 넘겼다. 결국 박선영은 양수경의 보조로 요리를 시작해 구독자들에게 소소한 웃음을 안겼다.

완성된 요리를 시식하는 시간. 두 사람은 요리를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특히 SBS '불타는 청춘' 관련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양수경은 '불타는 청춘' 식구들이 뭐든 잘 먹는다며 뿌듯해했다. 그러나 박선영은 "그렇진 않다. 얼마나 입맛이 까다로운데요. 언니가 요리를 잘해서 다들 맛있는거다"라며 양수경의 솜씨를 칭찬했다. 박선영은 '불타는 청춘'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으로도 양수경의 무생채 냉국을 꼽기도 했다.

박선영은 두 사람이 친해지게 된 계기에서 "저녁에 편집이 돼서 날아갔겠지만, 우리끼리 하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다 보면 더 친해진다"며 입을 열었다.

'불타는 청춘'에서 이성으로 끌리는 이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두 사람 다 고개를 저었다. 박선영은 "예를 들어 빠떼루를 한 것도…"라며 말끝을 흐렸다. 박선영은 "빠떼루를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집에서 누구랑 하느냐. 남동생 붙잡고 하느냐"며 "부용이가 나한테 뒤집음을 당하면서 이랬다. '누나 나 장가 다 갔어요!'"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박선영은 "예전 힘의 1/2이다. 쓸개 떼고 힘이 줄었다"고 밝혀 구독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20대 중 누가 더 리즈였냐는 질문에 박선영은 망설임조차 없이 양수경을 골랐다. 양수경의 20대는 하늘의 별이라는 것. 이에 양수경은 "나도 빛나는 시절이 있었고, 너도 빛나는 시절이 있었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박선영은 날씬한 몸매임에도 "20대는 날씬해 보여야 하니까 무조건 다이어트를 하고 있었다. 지금은 좀 덜하다"고 밝혔다. 그러자 양수경은 "난 좀 해야 한다"며 다소 시무룩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연신 가지를 밥그릇 위에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양수경의 같이 먹자'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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