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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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해서 엄마처럼"…'故최진실 아들' 최환희, 가수 데뷔 '피는 못 속여' [종합]

기사입력 2020.11.18 16:10 / 기사수정 2020.11.18 16:02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故최진실 아들 최환희가 가수 데뷔를 알렸다. 국민 배우 엄마, 가수 삼촌의 뒤를 이어 연예인의 길을 걷기로 한 아들의 선택에 대중의 관심이 쏠린다. 

최환희 소속사 로스차일드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故 최진실 아들 환희가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고 밝혔다. 

최환희는 지플랫(Z.flat)이라는 활동명으로 직접 프로듀싱 및 작사, 작곡 등을 하며 음악 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그의 첫 번째 활동 포문을 열 싱글은 밝은 느낌의 힙합 트랙 '디자이너'다. 이미 포털사이트에는 지플랫이라는 활동명으로 등록돼 있다. 

이번 데뷔 프로젝트는 최환희와 여성 가수 혼담(HONDAM)이 함께 팀을 이뤄 진행될 예정이다. 혼담은 걸그룹으로 데뷔한 경험이 있는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두 사람의 보컬적 하모니가 어떤 결과물을 나타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환희는 약 2년 전부터 음악 작업을 시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생으로 올해 나이 19살의 최환희는 자작곡으로 데뷔할뿐 아니라 음악 프로듀서로서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그의 소속사는 악동뮤지션, 워너원, 슈퍼주니어, 모모랜드 등과 작업해온 현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로빈이 대표로 있다. 최환희의 실력과 가능성을 알아보고 앞으로 연예계 활동에 대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최환희의 연예계 활동은 이미 어느 정도 예측돼왔다. 지난 2014년 SBS 한 방송을 통해 최환희는 "엄마는 훌륭한 배우였다. 그 뒤를 이어 잘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한다. 나도 엄마처럼 노력하면 배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배우로서의 꿈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2016년에도 MBC 한 방송에서 "연기자가 되고 싶어하는데 나중에 엄마처럼 훌륭하게 못되면 어떡하지 그런 생각도 든다"고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더불어 지난해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사춘기 리얼 Talk - 애들 생각' 제작발표회에서는 배우의 꿈을 넘어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알리며 더 넓은 꿈을 꾸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이처럼 오랜 시간 연예계에 대한 꿈을 안고 커온 최환희의 정식 가수 데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응원하는 대중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1990년대를 대표하는 스타인 엄마 故최진실과 가수로서 성공한 삼촌 故최진영을 뒤를 이어 연예계에 발을 내딛는 만큼 내재된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치며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최환희의 엄마인 故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40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후 고인의 동생인 故최진영도 2010년 생을 마감했고, 전 남편이자 최환희의 아버지인 故조성민 역시 2013년 사망했다. 

본격적으로 가수 데뷔를 알린 지플랫의 데뷔 싱글 '디자이너'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로스차일드엔터테인먼트,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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