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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삼공사 꺾고 3연승…'단독 1위'

기사입력 2010.11.04 09:49 / 기사수정 2010.11.04 14:57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안양 한국 인삼공사를 안방에서 3연승을 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은 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한국 인삼공사와 홈경기에서 3쿼터에서만 3점포 2개 포함 9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친 차재영(1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앞세워 75-65로 이겼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홈 경기 5연승이자 3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7승2패를 기록해 이날 서울 SK에 패한 부산 KT(6승3패)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라서며 1라운드를 마쳤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이규섭(33.198cm), 이승준(32.204cm), 이정석(28.183cm)등 팀의 주축 선수들이 세 명이나 빠진 상태지만 17득점 13리바운드를 올린 에런 헤인즈와 김동욱(10점 4리바운드), 차재영(15점 5리바운드), 이원수(14점 2리바운드)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전반전에서는 두 팀의 접전이 치열했다. 전반을 34-34 동점으로 마친 삼성은 3쿼터 시작과 함께 센터 나이젤 딕슨(10점 5리바운드)을 투입해 골밑을 장악했다. 

후반 들어서 삼성은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왔다. 3쿼터 시작부터 인삼공사를 묶어두고 8점을 몰아쳤다. 교체 투입된 헤인즈가 자유투를 포함해 9점을 넣었고 차재영이 3점슛 2개로 기선을 완전히 잡았다. 3쿼터를 17점차로 벌린 삼성은 사실상 승패를 결정 지었다.

인삼공사의 김보현(25.188cm)이 4쿼터에만 1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지난달 30일 우승 후보 전자랜드를 물리치며 자신감 회복을 한 인삼공사는 삼성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연승을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인삼공사는 새 용병 앤서니 심슨(23.미국)은 12분 20초를 뛰며 6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한국농구 신고식을 마쳤다.

한편,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선 SK가 '통신 라이벌' KT를 76-74 2점 차이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주희정(19점 5어시스트·3점슛 5개)과 테렌스 레더(24점 14리바운드)의 활약으로 KT를 이기면서 5승 4패 5위로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공동 선두 자리를 지키던 KT는 3위로 추락했다.

[사진= 에런 헤인즈 ⓒ 엑스포츠뉴스DB]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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