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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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의 고민 "새 캐릭터 필요"...서장훈 "두려움 내려놔" ('물어보살') [종합]

기사입력 2020.11.10 10:50 / 기사수정 2020.11.10 09:47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물어보살' 방송인 현영이 고민을 토로했다.

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현영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현영은 "저도 다시 활동하면서 여러 가지 고민이 생겼다. 요즘은 가짜 캐릭터도 막 만들어서 활동하지 않느냐"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나한테 고정된 캐릭터가 있지 않았나. 백치미에서 시작해서 재테크 서적을 기점으로 강의를 하고 다녔더니 어느 순간 똑똑하고 제태크를 잘하는 사람이 돼버렸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나 서장훈은 "너무 많은 대중들이 그렇게 생각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영은 "새로운 캐릭터가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서장훈은 "캐릭터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준비해서 나가면 안 터진다. 그건 옛날 방식이고 요즘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다 보면 현영도 모르는 현영만의 내재하여 있는 새로운 자아가 분출되면서 캐릭터가 잡힐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현영은 "두려워서 머뭇거리기만 했다"며 털어놨다. 서장훈은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으면 두려움을 내려놔야 한다. 우리는 뭐 하려고 이렇게 앉아있겠냐"고 현영을 응원했다.

이어 서장훈은 "안 해봤던 거에 도전해봐라. 정글을 가라"며 "정글에서 무조건 터질 목소리"라고 종용했다. 이수근 역시 "'미스트롯' 어떠냐?"며 새로운 도전을 촉구했다. 현영은 "나오라고 하긴 했는데 안 나갔다"면서도 "사실 목소리가 트로트랑 잘 맞긴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서장훈은 "앞으로는 예전 이야기는 하지 마라. 젊은 사람들은 관심이 없다. 얘기해봐야 되게 올드해 보일 뿐"이라고 충고했다. 이수근과 서장훈은 요즘 노래도 많이 듣고 블랙핑크, 트와이스 같은 걸그룹 커버 영상을 찍어볼 것을 추천하기도 했다. 이수근은 "욕을 무지하게 먹든가 좋은 반응이 오든가"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현영은 짧은 재테크 상담으로 '재테크 여신'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 달 월급을 고스란히 소비하는 막내 작가에게 "가장 좋은 재테크는 소비를 줄이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그러나 서장훈과 이수근은 현영의 상담에 "나도 할 수 있는 이야기", "남자친구와 헤어져야 한다"라고 반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현영은 방긋 웃는 해바라기 점괘를 뽑았다. 이수근은 "인생이 쨍하고 해 뜰 날이다"라며 "나중에 방송에서 보면 좋겠다. 좋은 기운을 주는 사람"이라고 현영을 칭찬했다. 서장훈 역시 "기본적으로 재밌어서 빵 터진 현영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북돋웠다. 현영은 "이렇게 이야기하고 나니까 정리가 된 기분이다.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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