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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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끝내기 안타' 템파베이, 다저스 8-7로 꺾고 다시 시리즈 동점

기사입력 2020.10.25 13:51 / 기사수정 2020.10.25 13:5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템파베이의 막판 집중력이 극적인 승리를 만들었다.

템파베이 레이스는 25일(한국시각)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20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 LA다저스와의 경기에 8-7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LA다저스가 먼저 앞서 나갔다. 1회초 3번타자 저스틴 터너가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한복판에 몰린 볼을 그대로 쳐내 중앙 담장을 넘겼다.

또 다저스는 3회초 2번타자 코리 시거가 몸쪽으로 들어오는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 쳐 오른쪽 담장을 큼지막하게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템파베이는 4회말에 반격에 나섰다. 2번 지명타자 랜디 아로자레나가 바깥쪽 낮은 볼을 걷어 올려 추격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 9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템파베이는 1-3으로 뒤진 5회말에 7번타자 헌터 렌프로가 선두타자로 나와서 초구를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2-3으로 추격했다.

템파베이는 6회말 5번 타자 브랜던 라우의 역전 쓰리런 홈런이 터지며 5-4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포스트시즌 매우 부진했던 라우가 2차전에 이어또다시 홈런을 터뜨렸다.

LA 다저스는 이에 7회초 2사 만루 상황에 대타 작 피더슨이 2타점 적시타로 응수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템파베이는 뒤지지 않고 7회말 9번타자 케빈 키어마이어가 솔로 홈런을 터뜨려 또다시 6-6 동점을 만들었다.

추격을 허용한 다저스는 8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시거의 빚맞은 적시타로 1점을 추가. 7-6 다시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템파베이의 끈질긴 추격이 결국 경기를 끝냈다. 9회말 1번타자 조이 웬들과 아로자레나가 출루한 2사 1,2루 상황.

대타로 들어왔던 신인 3번 타자 브렛 필립스가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 켄리 젠슨을 상대로 2루를 통과하는 2타점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리며 8-7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다저스의 막판 송구 실책이 두 번 연속 나오면서 템파베이의 아로자레나가 극적인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최지만은 이날 경기 2볼넷을 얻어낸 뒤 맷 필립스와 교체되었다.

시리즈 스코어 2-2 동점을 만든 템파베이는 LA 다저스와 26일 9시에 월드시리즈 5차전을 치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MLB 트위터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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