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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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 김다현♥김미경, 책덕후 초5 아들 공개...소학 읽고 수능국어 푸는 '독서왕' [종합]

기사입력 2020.10.06 22:4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다현과 김미경이 책덕후인 초5 아들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김다현-김미경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해 큰아들에 대한 교육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다현과 김미경은 김이든, 김이빛, 김이플 삼남매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초등학교 5학년인 큰아들 이든이를 잘 교육하고 있는 것인지 걱정이라는 고민을 전했다.

이든이와 이빛이는 아침식사를 한 뒤 온라인 수업을 시작했다. 이빛이는 TV 앞에서 동생 이플이와 함께 EBS 방송을 시청했다. 이든이는 책상에 앉아 노트북으로 온라인 수업을 들었다.

김다현도 이빛이와 이플이 옆으로 가서 온라인 수업에 동참했다. 김미경은 김다현이 시끄럽게 얘기를 하자 조용히 다가가 입을 막았다. 이든이의 수업에 방해가 될까 염려했던 것.

이든이는 아빠와 동생들이 소란스럽게 해도 짜증 한 번 내지 않고 수업을 들었다. 이빛이는 1교시가 끝나자 형의 책상 쪽으로 가서 앉았다. 이플이도 같이 가서 앉았다. 알고 보니 삼남매가 앉을 책상이 딱 한 곳이었다.

이든이는 이플이가 옆에서 혼잣말을 폭발시키고 이빛이가 노래를 흥얼거려도 여전히 자기 할 일만 했다. 이에 대해 김다현과 김미경은 공동체 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해 뭐든 같이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소학'을 읽을 정도로 독서를 좋아하는 이든이는 책장이 있는 방에서 한번에 150 페이지를 읽었다. 이든이가 워낙 책을 좋아해 집에는 책장만 3개가 있는 상황이었다. 독서교육 전문가 김성효는 이든이가 독후활동은 하지 않는 것을 보고 독서질문카드를 이용한 독후활동을 설명해줬다.

이든이는 책을 읽고 나더니 엄마 김미경에게 수능 국어영역 문제를 출력해 달라고 했다. 이든이는 80분 안에 문제를 풀었다. 채점 결과 68점으로 보통의 고3들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었다. 현직교사 전해은은 아이가 너무 높은 수준의 지식을 접하게 되면 학습의 흥미가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영화감독이 꿈인 이든이는 영화촬영기법 중 하나인 스톱모션으로 레고의 움직임을 담아내고자 했다. 이빛이가 옆에서 조감독 역할을 했다.

김다현 가족은 다들 식탁으로 모여 단체로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다현은 대본을 봤고 이든이는 수학 공부를 했다. 이든이는 수학 공부를 하던 중 화장실에 가겠다고 하더니 한참 동안 나오지 않았다. 이든이는 화장실에서 책을 읽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든이는 국어나 영어와 달리 수학을 공부하다 보면 지루한 부분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든이가 책을 좋아하니 수학자들이 쓴 책이나 수학과 관련된 책으로 수학에 대한 흥미를 이끄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았다.



이병훈 전문가는 아직 개인 공부방이 없는 이든이를 위해 직접 김다현의 집을 찾았다. 이병훈 전문가는 이든이가 사춘기에 접어들고 동생들과 나이 차이도 있는 상황이라 따로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김다현과 김미경은 이병훈 전문가의 솔루션을 바로 실행에 옮겨 이든이만의 공간을 만들어줬다. 이든이는 개인 책상에서 공부를 하며 아무래도 집중이 더 잘 된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심리 전문가는 이든이의 지능검사, 기질성격검사 결과를 알려줬다. 지능검사 결과는 또래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왔다고 전하며 기질성격검사를 통해 남모를 스트레스가 있었다고 얘기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든이의 경우 사회적 민감성이 높아 타인의 평가에 굉장히 민감하다 보니 주위 눈치를 보고 그에 따라 분위기를 파악하는 편이라고.

이에 김미경은 그런 부분이 있어서 이든이의 마음을 알아채기가 어렵다고 털어놨다. 심리 전문가는 이든이에게 선택권을 주면서 자기표현을 늘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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