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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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 홍성흔, 용병 도전 大실패…'깡' 퍼포먼스만 남았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9.28 06:51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야구 레전드 홍성흔이 어쩌다FC 용병 도전에 대실패했다.

2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홍성흔이 새로운 용병으로 도전했다.

이날 홍성흔은 같은 야구인 출신인 양준혁과 김병현을 저격하며 "최근 해이해진 것 같아서 동기부여가 필요한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성흔은 후배 김병현에 춤 대결을 제안하기도 했다. 비 '깡'의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이뤄낸 홍성흔은 "축구보다 이게 더 긴장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준혁과는 '배트 플립' 대결에 나서 예술적인 '빠더니스트'의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본격적 경기에서 홍성흔은 8분 만에 방전된 모습으로 축구의 어려움을 실감했다. 당초 화이팅맨으로 용병에 도전했었지만, 오랜 시간 이어지지는 못했던 것.

홍성흔은 경기가 끝난 후 "축구는 해봐야 한다"며 체력이 따라주지 않아 힘들었던 소회를 밝혔다.

축구 대회 30회 우승 경력의 마2 축구회와 붙은 어쩌다FC는 여홍철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전 말미 동점골을 허용해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후 멤버들은 "홍성흔은 아닌 것 같다"며 놀렸고 홍성흔은 안정환 감독에 무릎을 꿇으며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JT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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