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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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감사, 재충전" 황정음, 이영돈과 이혼 후 계획은? [종합]

기사입력 2020.09.04 13:50 / 기사수정 2020.09.04 13:0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 수순을 밟은 배우 황정음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영돈과 2016년 결혼해 아들을 낳은 황정음은 최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3일 엑스포츠뉴스에 "황정음이 이혼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다. 원만하게 이혼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알렸다.

황정음은 지난 5월 개인 명의로 이태원동에 있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을 46억 5천만 원에 매입했다.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된 배우 유아인의 집 맞은편에 위치하며 개그맨 박명수가 거주 중인 집 대각선 바로 옆집이다. 이에 그가 이혼을 준비하면서 주택을 매입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3개월 전 이영돈과의 데이트를 SNS를 통해 인증하기도 해 갑작스럽게 이혼하게 된 배경에 궁금증이 쏠렸다.

황정음은 2002년 그룹 슈가로 데뷔했다. 2004년 슈가에서 탈퇴한 뒤 배우로 전향했으며 '지붕 뚫고 하이킥', '자이언트', '비밀', '그녀는 예뻤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지난 6월 종영한 JTBC '쌍갑포차'에 이어 지난 1일 종영한 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놈이 그놈이다'는 '그놈이 그놈'이기에 비혼주의자가 된 한 여자가 어느 날 상반된 매력의 두 남자로부터 직진 대시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아슬아슬한 비혼 사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황정음은 비혼주의자인 웹툰 기획 PD 서현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황정음은 '그놈은 그놈이다' 종영 후 인터뷰에서 30대 황정음의 일과 사랑의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편이다. 그래서 좋은 작품, 좋은 사람들을 만나 계속 연기할 수 있고 즐겁고 행복하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이 드는 걸 보면 모든 일에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사랑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지만 이혼에 대한 심경은 전혀 짐작할 수 없다. 현재 생활에 만족한다며 긍정적인 성격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황정음은 “아직 정해진 활동 계획은 없다. 두 드라마를 연달아 촬영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그동안 못 읽었던 책도 읽고 운동도 하면서 발전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많은 분들이 저를 보면서 힘낼 수 있게 좋은 연기와 작품으로 다시 돌아오겠다”라고 전했다.

쉴 틈 없이 연기를 이어온 만큼 이영돈과 이혼 후 당분간은 특별한 활동 없이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돈은 2006년 전국대학연맹에서 우승했고, 그해 12월에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입회하면서 정식으로 프로 데뷔했다. 철강유통업체 거암철강의 후계자이자 거암코아의 CEO다. 일본 프로 골프투어 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K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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