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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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슈퍼스타K Top4 탈락 "이젠 여한이 없다"

기사입력 2010.10.02 01:53 / 기사수정 2010.10.02 02:45

이철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철원 인턴기자] '슈퍼스타K 시즌2' 본선 세 번째 무대가 시작됐다.

지난 1일 생방송 된 Mnet '슈퍼스타K 시즌2'에서 도전자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마이클 잭슨 재현하기'였다.

Top6는 각자의 개성을 살린 마이클 잭슨의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중간 미션에서 승리한 강승윤이 정한 순서에 의해 김지수가 세 번째 순서로 무대에 섰다.

김지수의 선곡은 마이클 잭슨의 1972년 히트곡 Ben이었다. 이 곡은 마이클 잭슨이 친구에게 전할 메시지를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이에 김지수는 '메시지'를 자유롭게 표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기타를 매고 무대에 오른 김지수는 특유의 '또박또박 씹어 부르는 창법'으로 노래를 불렀다.

노래가 끝난 뒤 이승철은 "전반적으로 목소리가 떠 있다. 노래를 좀 눌러서 불렀으면 좋았을 것이다"며 원곡 느낌이 아쉬웠기에 85점을 준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예상외의 차분한 노래였다"며 잭슨의 어린 시절 미성과 닮은 지수의 음색에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이에 윤종신도 "음정이 불안했지만 전체적 분위기를 잘 살린 가창이다"고 평가하며 95점을 줬다.

합계 274점을 받은 김지수는 장재인과 공동 3위를 차지하며 네 번째 본선 무대 진출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대국민 투표'가 문제였다.

MC김성주가 "깜짝 놀랄 결과가 발생했다"고 밝히며 대국민 투표 결과가 순위를 바꾸어놓았다고 말했다.

결국 김지수는 김은비에 이어 최종 탈락자로 결정됐다.

그동안 팬들과 심사위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기에 MC김성주가 "정이 많이 들었지만, 아쉽지만 여기가 끝"이라고 말해 아쉬움을 더했다.

담담한 모습을 보인 김지수는 "태어나서 경험할 수 없는 것을 경험해봤다. 여한이 없다"며 지켜봐주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승철을 비롯한 모든 심사위원들은 탈락자들에게 "꼭 좋은 가수가 될 것"이라며 진심이 담긴 격려의 말을 남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존박이 심사위원 점수 289점으로 '슈퍼세이브'를 통해 첫 번째 합격자가 됐다. 하지만 Top4 경쟁에서는 슈퍼세이브 제도가 사라지기 때문에 대국민 투표의 결과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김지수 (c) Mnet 슈퍼스타K 시즌2]



이철원 인턴기자 b3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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