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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훈·성규·박은태·최재림, '킹키부츠' 캐스팅…8월 21일 개막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0.06.18 15:30 / 기사수정 2020.06.21 00:2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킹키부츠' 8월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제리 미첼 연출, 신디 로퍼 작사, 작곡의 뮤지컬 '킹키부츠'는 2014년 CJ ENM이 국내에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였다. 2016년 재연 20주 연속 랭킹 1위, 2018년 세 번째 시즌 역시 73회 공연 만에 누적관객 10만명 동원, 평균 객석점유율 92% 기록했다. 세 차례의 시즌 공연으로 국내 누적 관객 30만명을 돌파했다.

'킹키부츠'의 2020년 한국 시즌 공연은 이석훈, 김성규, 박은태, 최재림, 강홍석, 김지우, 김환희, 고창석, 심재현 등이 출연한다.
 
찰리 역으로 돌아오는 이석훈은 뮤지컬 '킹키부츠'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바 있다. 이후 '광화문 연가', '웃는 남자' 등의 타이틀 롤을 거머쥐며 뮤지컬 배우로 발돋움했다. 지난 오디션 당시 타고난 가창력과 뛰어난 음악 해석력으로 오리지널 연출가 제리 미첼에게 “Love him!”이란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석훈은 “2년 만에 ‘찰리’라는 아름다운 역할로 만나게 돼 영광스럽고 설렌다. 더 나아진 모습을 표현하기보다는 편안하게 캐릭터에 그 자체에 녹아 들어있겠다. 기대해달라” 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인피니트 김성규가 새로운 찰리로 낙점됐다. '광화문 연가', '아마데우스'를 비롯해 '신흥무관학교', '귀환' 등의 군 뮤지컬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성장을 거듭해왔다. 제대 후 첫 작품으로 뮤지컬 '킹키부츠'의 찰리 역을 고심 끝에 선택했다고 밝힌 그는 “2020년을 ‘찰리’와 함께하게 돼 너무나도 영광이고 기분 좋다. 하루빨리 무대에서 재미있게, 또 즐겁게 관객들과 만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베테랑 배우 박은태도 캐스팅됐다. 그간 그가 맡아왔던 묵직하고 진중했던 역할과는 달리 당당하고 화끈하면서도, 도발적인 모습으로 무대 위에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뽐내는 역할로 기대를 모은다. 박은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킹키부츠'가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하며 “이 작품을 통해 긍정의 에너지와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롤라’ 역을 맡은 또 다른 배우 최재림은 '킹키부츠'의 흥행 주역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원작자 제리 미첼에게 ‘관중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배우’라는 극찬을 받았다. 

최재림은 “킹키부츠의 롤라는 제가 너무 즐겁게 했던 역할이다. 매 공연마다 정말 가슴 뛰게 행복했다”고 말하며 “이번 시즌에도 저희의 무대를, 뮤지컬 <킹키부츠>를 많이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올 여름 열광의 무대로 다시금 관객들을 즐겁게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원조 롤라’ 강홍석이 4년만에 '킹키부츠'로 돌아온다. 강홍석은 2014년 초연과 2016년 두번째 시즌을 함께하며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며 ‘진정한 나’를 당당하게 드러내는 ‘롤라’를 연기하며 ‘인생 캐릭터’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매회 차 15cm의 힐을 신고도 격-렬한 안무와 넘버를 여유있게 소화해내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의 흐름을 주도했다. 초연 당시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를 받기도 했다.

4년 만에 돌아온 강홍석은 “정말 너무나도 하고 싶었고, 돌아오게 돼 너무나도 좋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내며 “내 인생에 둘도 없을 이 작품을 다시 만나 행복하며 감개무량하다. 무대에서 최선의 모습을 선보이며 땀 열심히 흘리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지우가 엉뚱 발랄하면서도 통통 튀는 사랑스러운 면모와 현명함을 가진 ‘로렌’ 역에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 2016년과 2018년 두 시즌을 거듭하며 ‘로렌’을 원 캐스트로 소화했다. 그는 “킹키부츠는 한 번만 볼 수는 없는 작품!”이라고 말하며 “힘든 시기에 기분 좋은 마음으로 보실 수 있는 작품으로 저희가 원동력이 되어드리겠다. 극장에 오셔서 기쁨을 얻고 가시길 바란다”고 사랑스러운 포부를 전했다.

떠오르는 뮤지컬계 스타 김환희가 새로운 로렌으로 합류한다. 2018년 '베르나르다 알바'로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신인상을 거머쥔 이후 '빅피쉬',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에 연이어 출연했다. 이어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환한 미소로 김환희 만의 ‘로렌’을 표현할 예정이다. 김환희는 “제가 너무 사랑하는 작품에 출연하는 것도 영광인데 로렌이란 매력적인 캐릭터까지 맡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각오를 전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불 같은 성격의 상남자로 이따금 갈등을 일으키는 공장직원 ‘돈’ 역으로 '킹키부츠' 초연부터 든든하게 작품을 이끌어준 고창석과 심재현이 다시 관객을 맞이한다. ‘돈’ 캐릭터로 시즌을 거듭해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줄 고창석과 심재현 두 배우의 행보에 주목된다.

'킹키부츠'는 25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첫 번째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다. 찰리 역에 이석훈, 김성규, 롤라 역에 박은태, 최재림, 강홍석, 로렌 역에 김지우, 김환희, 돈 역에 고창석, 심재현이 캐스팅됐다. 2020년 8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CJEN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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