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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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들 고마운 허문회 감독, "도움 많이 받는다" [사직:프리톡]

기사입력 2020.06.10 18:07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이대호를 비롯한 베테랑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5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전날 롯데는 이대호의 투런포 등 장단 16안타를 앞세워 4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홈런을 기록한 이대호는 30경기 36안타 4홈런 23타점 13득점 타율 0.333을 기록 중이다.

허문회 감독에게 베테랑 이대호는 그라운드 안에서도 그렇지만, 밖에서도 고마운 존재다. 허 감독은 "후배들에게 뭐라고 하는 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 이야기를 잘하는 것 같다. 팀이 안 좋을 때도 마찬가지고, 한결 같이 좋은 것 같다. 라커룸에서 고참들만 하는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고참, 주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점차 더워지는 날씨, 허문회 감독은 이대호에 대한 걱정도 지웠다. 허 감독은 "나이를 떠나 관리 부분에서 선수 본인이 잘 아는 것 같다. 체력적인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원래 잘하는 선수지 않나. 한국 최고의 선수고, 귀감이 많이 되는 것 같다. 후배들에게도 노하우도 얘기해주고, 잘못 됐을 떄 정확하게 얘기할 줄 아는 그런 선수인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대호 뿐 아니라 송승준, 손아섭, 전준우, 민병헌 등 베테랑의 솔선수범이 흐뭇한 허문회 감독이다. 허 감독은 "참 도움을 많이 받는 것 같다. 그런 걸 볼 때 감독은 야구장 나오는 게 제일 좋다. 이기든 지든, 선수들이 잘해준다"면서 "연패에 빠졌을 때 보면 애처로울 때도 있는데 그 부분이 감독으로서 미안했다. 책임은 내가 지지만 이 팀이 이런 면도 있었구나 싶었다. 감독으로서 고맙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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