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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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김응수, 박해진에 "국밥집 사장 안 죽었다" 뒤늦은 폭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5.29 06:55 / 기사수정 2020.05.29 08:5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꼰대인턴' 김응수가 박해진에게 진실을 폭로했다.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7회·8회에서는 이만식(김응수 분)이 가열찬(박해진)에게 과거 자살 기도한 국밥집 사장이 살아있다고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만식은 오동근이 기획한 황태국 라면이 자신의 아이디어라고 주장했다. 이만식의 편을 들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이만식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게다가 이만식은 가열찬의 컴퓨터에서 메일을 확인했고, 그 과정에서 컴퓨터를 랜섬웨어에 감염시켰다는 누명을 썼다.

가열찬은 뒤늦게 자신의 실수라는 것을 알았지만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가열찬은 끝내 온라인상에 이만식이 오동근에게 황태국 라면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이후 가열찬은 팀원들 앞에서는 "저는 오 대리님 아이디어 같은데요. 그 아이디어가 누구 머리에서 나왔든 아이디어는 입에서 나는 게 아니라 최상의 기획안으로 상대를 설득할 수 있을 때 가치가 생기는 겁니다"라며 오동근을 감쌌다.

결국 이만식은 기획안을 작성하기 위해 학원을 다니며 컴퓨터를 배웠다. 이만식은 '배우면 금방 될 줄 알았다. 아니. 배워도 못 따라갈까 봐 사실 무서웠다'라며 고백했다.

더 나아가 이만식은 고생 끝에 기획안을 완성했고, 가열찬은 "이런 개 쓰레기 같은 걸 누굴 보라고. 이것도 지금 기획서라고 쓴 겁니까. 장황하고 촌스럽고. 기본적인 형식도 안 된 걸 어디다 갖다 대요"라며 막말했다.

이만식은 "모르니까 가르쳐 줄 수 있잖아요"라며 발끈했고, 가열찬은 "몇 번을 가르쳐 줍니까"라며 쏘아붙였다.

특히 이만식은 랜섬웨어에 감염시킨 사람이 가열찬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만식은 남궁표(고인범)에게 가는 길에 가열찬과 마주쳤고, 손으로 사인을 보내며 불행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만식은 가열찬 앞에서 코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가열찬은 이만식을 업고 서둘러 병원으로 향했다. 가열찬은 "나 때문에 그런 거 아니죠. 랜섬웨어는 내가 말하려고 했어요. 죽지 마요"라며 애원했고, 이때 이만식이 눈을 떴다.

이만식은 "너 이렇게 미친놈처럼 구는 거 그때 그 일 때문이냐. 그 국밥집 사장 아직 안 죽었어. 이 새끼야"라며 폭로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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