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걸' 효연·에일리·치타 포함 10人 첫 만남...유닛선호도 투표 결과는?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굿걸들이 첫 무대를 꾸민 가운데 선호도를 투표했다.

14일 방송된 Mnet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에서 열 명의 굿걸이 한 자리에 모였다. 멤버들이 놀라워했던 멤버는 단연 슬릭이었다.

슬릭은 "지옥에서 온 페미니스트 랩퍼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그는 "처음에 초대장을 받았을 때는 경쟁 프로그램인지 확인했고, 아니라고 해서 받아들였다"라고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슬릭을 발견한 치타는 "슬릭이 EBS '공감'이 아니라 Mnet '굿걸'에?"라고 놀라워했다. '고등래퍼' 우승자 출신 이영지도 슬릭을 발견하고 "슬릭 님이 나오셔서 '굉장히 의외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효연이 등장하자 굿걸 멤버들이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효연은 "나도 한껏 꾸미고 왔는데, 모두를 보니 나는 얌전한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낯을 많이 가린다. 이 어색함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 걱정했다"라고 말했다.

'고등래퍼' 출신 이영지는 "효연 선생님은 저만의 연예인이시다"라며 반가워했다. 효연은 '선생님'이라는 호칭에 특히 당황하며 "태어나서 선생님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봤다"라고 말했다.



'굿걸'의 호스트는 딘딘이었다. 굿걸들의 첫 행보는 '크루탐색전'이었다. 멤버들은 이를 통해 함께하고 싶은 멤버를 고르는 유닛선호도 투표를 하게 된다.

크루탐색전에는 엠넷에서 활약한 아티스트들이 관객으로 참여했다. 첫 타자로 출격하게 된 치타는 자신이 랩 선생님으로 출연했던 '프로듀스101' 출신 제자들을 발견하고 "이럴 거면 첫 번째 안 했지"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CLC 장예은의 등장에 관객석이 술렁였다. 장예은은 "집에 가고 싶다. 이런 무대가 처음인 만큼 너무 떨렸다"라고 걱정하며 "멤버들을 집에 가면 안아 줘야겠다"고 멤버들을 그리워했다.

퀸 와사비는 "남자 래퍼 분들 중에서 여성에 대한 표현을 쓰는 분이 되게 많다. 근데 여자분들은 남자 래퍼들이 하는 것처럼 하지 않는데 나는 당당한 자세를 가질 수 있다는 걸 표현하는 거다"라며 "매운맛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강렬한 섹시 의상으로 무대에 나섰다.

이영지는 독보적인 랩 실력으로 굿걸 멤버들과 관객들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제이미는 "가장 소름 돋았던 건 이영지의 무대였다"라며 "영지랑 같이 무대를 하면 진짜 잘할 자신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 순서는 슬릭이었다. 슬릭은 신념이 담긴 랩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러나 굿걸 중 4명의 멤버에게 좋아요를, 5명의 멤버에게 싫어요를 받게 되었다.

이어 본격적인 Mnet과의 머니게임을 앞두고 굿걸들은 송캠프를 떠난다. 송캠프의 목적은 최고의 유닛 조합을 만들어서 베스트 유닛 공연을 기획하는 것이다. 슬릭은 "싫어요를 선택한 멤버와 유닛을 하면 어떻게 할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