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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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아 "자식 낳고 처음 맞는 어버이날"…뭉클한 시부모 산소 방문 [★해시태그]

기사입력 2020.05.08 17:46 / 기사수정 2020.05.08 17:49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배우 정정아가 어버이날을 기념해 시부모님의 산소를 찾았다.

8일 배우 정정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버이날 자식을 낳고 처음으로 맞은 어버이날은 또 다른 뭉클함이 있네요. 늘 잘해드리고 싶은데 한다고 해도 늘 부족한 자식이라 죄송한 마음이 크네요. 울산에 계시는 친정 부모님께는 아기 때문에 못 갔지만 시부모님 계시는 산소에는 하임이 데리고 왔어요"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남편, 아들 하임 군과 함께 산소에 방문한 정정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단란한 그들의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그는 "이 넓은 곳에 우리밖에 없어서 마스크 없이 공기도 마시고 부모님도 뵙고 좋네요. 살아계셨으면 손자 귀엽다고 좋아하셨을 텐데"라며 "신랑이랑 그래도 추석, 설, 어버이날 1년에 3번은 왔었는데 늘 무덤덤하게 표정을 숨기던 신랑이 오늘은 부모가 돼서 오니 마음이 찡했는지 눈시울이 붉어져서는 한참을 산소를 바라보는데 마음이 뭉클해지네요"라고 덧붙였다.

또, "내가 늙는 것이 참 싫었는데, 자식을 낳아보니 '내가 늙어야 이 아이가 크는구나' 생각하니 세월이 가는 것도 늙는 것도 감사하게 느껴집니다"라며 "67일 된 엄마도 이런 마음이 드는데 우리네 엄마들은 얼마나 희생하셨을지 다시 한번 부모님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정아는 지난달 3일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정정아 인스타그램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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