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04.28 11:3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종원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화보가 공개됐다.
MBC,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엑스엑스(XX)’에서 왕정든 역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배우 이종원이 bnt와 만났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그는 여유롭고 유연한 포즈를 보여줬다. 자유분방한 분위기의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니트 베스트와 레더 팬츠로 젠더리스 룩을 완벽 소화했다. 두 번째 콘셉트는 화이트 슈트로 세련된 분위기를 더했으며 마지막은 몽환적인 무드로 촬영장을 압도했다.
화보 촬영 중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던 그에게 평소 즐겨 입는 패션 스타일을 묻자 빈티지 스타일을 꼽았다. 이어 “의도하면 멋이 없다고 생각한다. 의도하지 않고 편한데도 멋있는 느낌이 들도록 입는 게 올해 내가 생각하는 트렌드다”고 덧붙였다.
화보 촬영 중 이종원의 모습은 '엑스엑스' 왕정든과 닮아 있었다. 하지만 그는 왕정든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정든이처럼 섬세하지는 못하다. 그런데 비슷한 부분도 많다. 말도 많고 성격도 밝은 것. 참견도 좋아하고 오지랖도 있다. 싱크로율은 50% 정도가 되겠다”고 답했다.
왕정든 역이 동성애자 연기라 힘들지는 않았냐는 질문에는 “과하지 않고 절제된 연기를 요구하셔서 어렵지만 좋았다. 힘들다기보다는 오히려 너무 재미있었다”며 웃어 보였다.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는 하니와 짜파게티 먹는 신을 꼽았다. “‘너나 많이 먹어’ 이게 애드리브였는데 나도 모르게 튀어나왔다. 감독님이 그 장면이 정든이와 나나를 편집하면서 제일 좋았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로도 왕정든 역을 꼽은 그는 “이전 필모그래피를 보면 캐릭터성이 그렇게 짙은 친구가 없었는데 왕정든 역은 유일하다. 그래서 더 재미있고 기억에 남고 이입이 잘 됐나 보다”고 말했다. 역할에 몰입한 탓에 지인들이 동성애자로 오해하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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