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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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반' 정해인, 이하나에 배신감 느꼈다 "어떻게 네가" [종합]

기사입력 2020.04.21 22:20 / 기사수정 2020.04.21 22:2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반의반' 정해인과 이하나가 갈라졌다.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 10화에서는 문순호(이하나 분)이 하원(정해인)에게 김지수(박주현)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려했다.

이날 문순호는 하원에게 엄마의 죽음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그를 녹음실로 불렀다. 하지만 그녀가 자리를 비운 사이 녹음실에 도착한 하원은 문순호가 구해놓은 강인욱(김성규)의 동영상을 보게 됐고, 영상 속에 등장하는 김지수가 그의 아내라는 사실에 큰 충격에 휩싸였다.

김지수가 이야기했던 엄마의 죽음에 강인욱이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된 하원은 김훈(김정우)에게 "
무너졌다. 죽을힘을 다해 지키려던 약속이. 아주 우습게. 허무하게 무너졌다. 강인욱한테 물어보겠다. 엄마 죽음에 관련 있는지"라고 말했고, 김훈이 강인욱이 순순히 이야기해 주겠느냐고 되묻자 그래도 해보겠다며 한서우가 있는 공연장을 찾았다. 

무대 위에 선 한서우를 발견한 하원은 그녀를 뒤에서 끌어안은 후 "내가 며칠 무지 바쁘다. 집에 못 갈 정도다.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시간 되면 내가 서우씨 있는 데로 가겠다. 그리고 순호랑 삐걱거려도 욱해서 관두지 말아라. 서우씨가 실력으로 꿰찬 자리다. 밀어낸다고 해도 밀려나지 마라. 사사로운 일에도 흔들리지 마라"라는 알쏭달쏭 한 이야기를 건넸다.

이후 하원은 문순호에게 전화를 걸어 "강인욱이랑 진전이 있었던 거냐. 그 사람에 대해 아느냐"라고 물었고, 문순호는 "넌 한서우 알고 좋아하는 거다. 나도 그 사람 치부, 허점 불안에 대해서도 안다"라고 대답했다. 특히 그녀는 강인욱과의 관계를 반대하면 어떡하겠느냐는 하원의 물음에 "난 말 듣는다. 그러니 반대를 해봐라. 무조건 우기고, 물고, 떼를 써봐라. 네가 퍽이나 그러겠다"라고 가볍게 답했다.




이어 문순호는 개인적으로 강인욱을 만나고 싶다는 하원의 말에 "부담스럽게 둘이서만 어떻게 보느냐. 제대로 소개해 주겠다. 녹음실이 뭐냐. 삼촌 노릇 해보겠다는 거냐"라며 웃었고, 다음날 강인욱이 하원(정해인)의 옥인동 집에 가보고 싶다고 말하자 흔쾌히 그를 데리고 옥인동으로 향했다.

같은 시각. 강인욱의 악보 속에서 미시령이라는 제목을 본 한서우는 그가 곧 김지수의 남편임을 깨달았고, 문순호에게 전화를 걸어 "그 집에 절대로 가면 안 된다. 강인욱이다. 강인욱이 김지수 남편이다. 하원이랑 강인욱 절대로 만나면 안 된다. 가면 안 된다"라고 소리쳤다. 이에 돌아선 문순호는 "주소를 잘못 받았다"라며 강인욱과 함께 돌아왔고, 사람을 죽였다고 말하던 강인욱을 애처로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다음날, 문순호는 하원이 강인욱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자신이 저장해두었던 강인욱의 영상이 없었던 것. 이에 그녀는 강인욱에게 녹음실에 오지 말라는 문자를 보냈고, 하원이 "강인욱 언제 오느냐. 지수 남편이지 않느냐"라고 묻자 "너 김지수씨 남편한테는 일도 관심 없었다. 내가 다 설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원은 문순호의 말에 "너한테 들을 이야기는 없다. 그만해라. 여기 오면 연락해라"라고 단호히 말했고, 그녀가 사죄를 듣고 싶냐고 묻자 "내가 지금 몰라서 이러는 거냐. 순호야. 그날.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단순히 말도 안 되게 폭설로 모든 게 사라진 건지 미치도록 알고 싶다. 뭐가 있긴 한 걸지 정확한 사실만 알면 두 번 다시 볼일 없다. 사죄 다 필요 없다"라고 소리쳤다.

그 순간 녹음실에서는 피아노 소리가 들렸고, 하원은 녹음실로 향했다. 그러자 문순호는 하원의 앞을 막아서 그가 강인욱과 마주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하원은 문순호에게 "저 사람만 안다. 내가 평생을 묻고 또 묻고. 저 사람만 안다. 저 사람한테는 별거 아닐 수도 있다. 오분이면 이야기 끝난다"라고 말했지만, 문순호는 완강했다. 그녀는 "저 사람. 극복하고 이제 겨우. 겨우 공연하는 거다. 네 맘 안다. 내일 하루만. 내일 하루만 견뎌주라"라고 사정했던 것. 이에 실망한 하원은 "지금 이 상황이. 네가 어떻게. 이게 말이 되냐"라며 눈물을 쏟았고, 밖에 있던 한서우는 밖으로 나간 하원을 쫓아 동네를 돌아다녔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자신의 집 앞 의자에 앉아 있던 하원을 발견한 한서우가 그에게 안긴 채 눈물을 쏟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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