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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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복면가왕' 원더걸스 혜림 "♥신민철이 너무 좋아해, 뿌듯한 무대였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0.04.05 21:36 / 기사수정 2020.04.06 03:0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원더걸스로 활동한 우혜림이 ‘복면가왕’에서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5일 방송된 MBC 음악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4연승에 도전하는 '발로 불러도 가왕본색 주윤발'에 맞서는 새로운 도전자 8인이 등장했다.

우혜림은 1라운드 네 번째 조에 등장했다. '갑옷 단단히 챙겨 입고 왔다 전쟁이야 랍스터'의 복면을 쓴 우혜림은 '햄스터 선배님 무대를 갉아놓으셨다'와 대결했다.

두 사람은 파파야의 '내 얘길 들어봐'로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낸 가운데 판정단 투표 결과 '햄스터 선배님 무대를 갉아놓으셨다'가 승리했다. 우혜림은 솔로곡으로 장나라의 '스윗 드림'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우혜림은 방송 후 엑스포츠뉴스에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제 모습을 보니 뭔가 벅차기도 하고 여러 감정들이 느껴졌다. 결국 감격스러워 눈물을 흘렸다”며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우혜림은 “아무도 못 맞힐 거라고 예상했다. 어쩌다 보니 혼자 완곡은 이번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다들 전혀 예상을 못하실 것 같았다.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무대에 더 서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상대방이 너무 잘하셨다. 사실 저는 무대에 선 것 그 자체로 너무 행복했고 뿌듯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김성주는 우혜림의 공개 연애 소식을 전했다. "남자친구는 뭐라고 했냐"라며 질문했다. 우혜림은 "'왜 너를 섭외했지?'라고 했다. '복면가왕'은 가창력 뛰어난 분들만 나가는 방송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저를 생각해준 것 자체가 놀라웠다"라며 연인 신민철을 언급했다.

우혜림은 익스트림 태권도 선수인 신민철과 MBC 리얼연애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한다.

우혜림은 방송을 본 남자친구의 반응에 대해 “너무 좋아했다. 1표가 아쉽지만 충분히 잘했다며 격려해줬다”고 언급했다.

우혜림은 2010년 원더걸스 멤버로 합류해 활발히 활동했다. 2017년 원더걸스 해체 후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회의통역번역커뮤니케이션학과에 입학해 학업에 매진했다. 영화 '찻잔처럼'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도 활동했다. 지난 1월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그는 최근 유빈이 대표로 있는 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하며 활동에 다시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혜림은 “원더걸스로 활동한 지 10년이 됐지만 한 곡을 혼자 다 불러본 것도 처음이고 원더걸스의 노래가 아닌 다른 곡을 부른 것도 처음인 것 같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나 자신의 한계를 알고 싶다. 저의 다양한 모습이 어디까지인지 저 스스로도 궁금하고 그동안 아껴 뒀던 저의 판도라 박스를 하나씩 열어보고 팬분들과 대중분들께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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