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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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권나라, 유재명에 10년 걸친 빅픽처로 통쾌한 한 방 '소름'

기사입력 2020.03.21 09:4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이태원 클라쓰’의 권나라가 10여 년에 걸친 빅픽처로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권나라는 20일 방송된 JTBC ‘이태원 클라쓰’에서 장대희 회장(유재명 분)을 향한 진심과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장근원(안보현 분)의 계략으로 박새로이(박서준)가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 조이서(김다미), 장근수(김동희)는 납치됐다. 오수아는 이 모든 일이 장근원의 짓이라고 밝혔고, 장 회장은 이를 덮으려고 했다. 이에 오수아는 “이런 식으로 15년 전 사건도 수습하셨군요”라며 박성열(손현주)의 뺑소니 사건을 힘과 권력으로 비열하게 덮었던 과거를 언급했다.

오수아는 사직서와 함께 의문의 파일을 내밀며 “이건 제가 입사하면서 10년간 모은 장가의 비리 파일입니다”라고 말해 장 회장을 충격에 빠트렸다. 동시에 “힘과 공포만으로 사람을 움직이기엔 한계가 있어요. 지금 이 사건 회장님이 하실 일은 덮는 것이 아닙니다.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게 막으셔야 합니다”라며 장 회장을 압박했다. 이제껏 장 회장 앞에서 납작 엎드려 있던 오수아는 비로소 그를 내리깔아 봤다.

오수아는 박성열의 은혜를 가슴속에서 잊지 않고 있었다. 15년간 박새로이의 원수인 ‘장가’의 사람으로 일해왔던 오수아의 진심이 드러난 소름 돋는 반전이자 소신이었다. 

오수아는 간신히 깨어난 박새로이를 향해 눈물을 보였다. 오수아는 “제발 부탁이야. 이러다가 너 잘못되기라도 하면 난..”이라며 애절한 눈물을 흘렸다. 박새로이를 붙잡지 못하고 눈물을 터트리는 오수아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권나라는 ‘장가’의 비리 파일로 장 회장을 압박하는 장면에서 냉철하고 서늘한 카리스마 연기를 펼쳤다. 박성열에게 은혜를 세 배로 갚겠다고 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확신을 갖는 눈빛을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박새로이를 말리는 대목에서는 애절한 눈물 연기로 절박한 오수아의 감정선을 소화해 인상을 남겼다. 

‘이태원 클라쓰’는 21일 오후 10시 50분에서 최종회가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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