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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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작된 라이올라 "내 선수 중 한 명 레알에 보낼 거야"

기사입력 2020.03.20 10:31 / 기사수정 2020.03.20 10:36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한동안 잠잠했던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이적시장이 다가오자 입을 열기 시작했다.

라이올라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에이전트로 유명하다. 뛰어난 협상력을 통해 좋은 계약을 이끌어내지만, 거침없는 발언과 계약 과정에서 과도한 에이전트 수수료를 요구하는 등 이유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라이올라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관계는 아주 좋다. 레알 마드리드는 훌륭한 클럽이기 때문에 나와 선수들에게 큰 자랑거리가 될 것이다"면서 "알퐁스 아레올라가 거기 있지만 임대 계약이기 때문에 반쪽짜리 영업이다. 내가 가진 훌륭한 선수 중 한 명을 레알 마드리드에 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현재 라이올라의 선수 중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설이 나는 건 포그바다. 포그바와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설은 오래전부터 나돌았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포그바의 영입에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페레즈 회장은 포그바의 영입을 묻는 질문에 "그 사람이 누군데"라며 대답을 회피한 바 있다. 페레즈 회장과 라이올라의 관계도 좋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의 달인인 라이올라도 포그바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포그바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애매한 답변으로 확답을 피했다. 라이롤라는 "포그바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영국에선 포그바에 대해 매우 민감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면서도 "포그바는 팀에 복귀해 시즌을 멋지게 마무리하고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원한다"라고 답했다.

또 하나의 대형 선수인 홀란드에 대해선 "아주 중요한 보석이다. 경기 때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게 빨리 적응할지 몰랐다. 하지만 아직 성장해야 할 것이 많다. 필요한 시간 동안 도르트문트에 있을 것이다. 올여름에 팀을 떠나는 일은 없다"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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