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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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 사과→개인방송 중단" 빅스 홍빈, 자충수 된 '아이돌 비하' 논란(전문)[종합]

기사입력 2020.03.03 14:50 / 기사수정 2020.03.03 14:29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빅스 홍빈이 결국 개인 방송을 중단했다. '아이돌 비하' 논란을 일으킨 대가다.

홍빈은 3일 스트리밍 플랫폼 커뮤니티를 통해 "앞으로 게임 방송은 제 실수한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다시 생각하고 앞으로의 동향이 잡힐 때까지 방송을 하지 않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며 개인 방송 중단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 년 동안 제 게임방송을 함께 만들어주시고 재미있게 놀아주셨던 시청자분들께 감사하고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홍빈은 지난 1일 개인 방송 1주년을 기념해 음주방송을 하던 중 샤이니의 '에브리바디' 무대 영상을 보며 "누가 밴드 음악에 이딴 아이돌 음악을 끼얹어. 허접하게"라고 비하 발언을 했다. 

뿐만 아니라 이어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안무와 레드벨벳의 '빨간 맛'을 두고도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아 결국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홍빈은 개인 생방송을 통해 사과했다. 그는 술을 마시고 실수를 했음을 인정했지만, 사과하는 태도에 있어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다시 한 번 뭇매를 맞았다. 그러자 트위치 게시판을 통해 사과 글을 게재하며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그럼에도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홍빈은 SNS를 통해서도 "지난 새벽 개인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상처받으신 아티스트 분들과 아티스트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린다. 빅스 멤버분들과 팬분들께도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글을 남기며 세 번째 사과의 뜻을 전했다.

홍빈의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와 빅스의 멤버 레오, 라비까지 나서 대신 사과했다. 소속사과 멤버들의 사과까지 이어지자 홍빈은 결국 개인 방송을 접고 당분간 자숙하기로 결정했다.

이하 홍빈의 입장 전문.

게임방송은 제 실수한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다시 생각하고 앞으로의 동향이 잡힐 때까지 방송을 하지 않는 게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일 년 동안 제 게임방송을 함께 만들어주시고 재미있게 놀아주셨던 시청자분들께 감사하고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홍빈 개인방송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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