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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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네' 호날두, 리그 7G 연속골... 득점 2위로 점프

기사입력 2020.01.20 13:41 / 기사수정 2020.01.20 13:45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했다. 최근 부진을 털어내고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다.

유벤투스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이탈리아 세리에 A 20라운드 파르마와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16승 3무 1패(승점 51)를 기록한 유벤투스는 인터밀란과 승점 4 차이로 1위를 유지했다. 호날두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호날두가 팀의 모든 골을 책임졌다. 호날두는 전반 43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정면으로 가는듯 했으나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골로 연결됐다. 자책골이 아닌 호날두의 골로 인정됐다.

후반 11분 팀이 동점을 허용하자 다시 한 번 해결사 본능이 발휘됐다. 후반 13분 파울로 디발라가 수비를 제친 뒤 올려준 낮은 크로스를 다이렉트로 차 넣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골을 끝까지 지켜 선두 싸움에서 여전히 우위를 점했다.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호날두는 최근 리그 7경기 연속골을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1일 세리에 A 14라운드 사수올로전을 시작으로 7경기 동안 무려 11골을 터뜨렸다. 유벤투스는 최근 5연승을 포함해 5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승점 16을 추가하며 인터밀란을 제치고 리그 1위를 탈환했다. 개인 득점 순위도 어느새 2위(16)로 치고 올라와 치로 임모빌레(라치오, 22골)를 뒤쫓기 시작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기량 하락' 논란에 시달렸다. 수치 상으로도 어느 정도 증명이 됐다. 호날두는 지난해 10년 만에 한해 최저 골(39)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2018년에 기록한 49골보다도 확연히 떨어지는 수치였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마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게 내주며 최다 수상자 타이틀을 내주기도 했다.

호날두는 논란이 있을 때마다 늘 실력으로 정면 돌파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30대 중반으로 접어든 탓에 자연스럽게 기량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7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아직 죽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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