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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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김건모 강간 혐의 고소장 제출 "피해자 큰 고통에 시달려"

기사입력 2019.12.09 11:4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김건모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던 강용석 변호사가 피해자를 대리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9일 오전 11시, 강용석 변호사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와 함께 서울중앙지검을 찾았다.

강용석 변호사는 김건모를 강간 혐의로 고소하러 왔다고 밝히며 "김건모는 2016년 피해자를 강간했고, 이후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았다. 피해자는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건모는 피해자를 강간한 후 대가도 없었고 사과도 없었다. 혐의도 인정하지 않았다"며 "김건모 소속사에도 연락했지만 인정하지 않았고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 해서 고소장을 내러 왔다"고 덧붙였다.

김세의 대표는 고소를 진행하게 된 과정에 대해 "피해자가 김건모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잊으려고 노력했지만 김건모가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 소식까지 전했다. 그 가운데 피해자가 성폭행을 당할 당시 입고 있던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나와 큰 충격과 고통을 받게 됐다. 이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건모가 서울 논현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접대 여성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하며 이번 김건모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정확한 증거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들은 "지금은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끼며 "증거가 미리 공개되면 김건모 측이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의 주장에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경하게 반응했다. 그리고는 지난 7일 인청 송도에서 예정된 콘서트를 그대로 진행했으며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분 역시 차질없이 전파를 탔다. 특히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가 아내 장지연씨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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