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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지창욱"…'일로 만난 사이' 유재석이 일로 만난 사람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27 00:4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유재석이 '일로 만난 사이'를 떠나보내며 함께한 동료들을 떠올렸다. 

26일 방송된 tvN '일로 만난 사이'에서는 유재석이 8회 동안 만난 동료들과의 추억을 되짚었다. 

유재석은 '일로 만난 사이'를 통해 동료들과 만나 함께 땀을 흘려왔다. 이에 '일로 만난 사이' 종영을 앞두고, 동료들과 함께했던 시간을 되돌아봤다. 

유재석이 가장 반가웠던 동료는 누구였을까. 그는 이효리와 이상순을 꼽았다. 그러면서 "반가움 반 그리고 약간 반가움 이후에 밀려오는 '오늘 하루 스트레스 좀 받겠구나'라는 생각"이라며 "정신적으로 첫 회가 제일 힘들었다. 일터보다도 효리가. 토크로 스트레스 주는 압박이 대단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상순에 대해선 "(이)상순이, 잘 맞았다. 사람을 편하게 하는 그런 스타일인 것 같다. 많이 친해졌다. 최근에도 전화 통화를 했다"며 "상순이하고 문자도 한다. '제주도 오면 연락주세요', '서울 오면 연락해라', '효리한텐 비밀이다' 그런 거다"고 말했다. 

가장 호흡이 잘 맞았던 동료는 한헤진이었다. 대화를 나누며 공통점을 많이 발견했던 것. 당시 한혜진과 유재석은 집중하기 위해 다작하지 않고, 꿈이 없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유재석은 "의외로 잘 맞더라. 그런 생각이 있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차승원과는 특히 깊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유재석은 만나는 동료들에게 항상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해왔다. 이는 자신이 꿈이 없기 때문이라고. 유재석의 이 같은 질문에 이효리는 "나는 본투비 연예인인 것 같다", 사이먼디는 "이 일이 빨리 끝나는 게 내 꿈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차승원은 "나는 적극적이지 않은 사람이다. 적극적이진 않은데 나태해지거나 이런 건 못 참는다. 난 취미가 없다"며 유재석과 비슷한 면모를 짚었다. 유재석은 취미가 없고, 친한 사람이 별로 없다는 차승원의 말에 크게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또 차승원은 "나이가 드니까 이제서야 좀 나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재석이 꼽은 일 잘하는 동료는 지창욱이었다. 그는 "(차)승원이 형, 일 잘했다. 상순이도 잘했던 것 같다. 다들 그랬지만 잘한 걸로 따지자면 지창욱. 일을 제일 잘하지 않았나"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땀으로 번 돈 75만 6500원 중 40만원으로 함께한 동료들에게 선물을 보냈다. 무안 고구마,지리산 표고버섯, 제주도 녹차, 무안 소금 등 동료들과 함께한 곳에서 나온 작물들을 선물했다. 

유재석에게 이러한 '일로 만난 사이'는 어떤 의미일까. 그는 "땀을 흘려서 번 노동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느꼈다. 이걸 쉬는날 빼놓고 하시는 분도 있지 않나. 땀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그리곤 "땀과 토크다. 땀 토크"라는 말을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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