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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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선발대' 김남길, 숨길 수 없는 하이텐션 뿜뿜

기사입력 2019.10.25 13:49 / 기사수정 2019.10.25 13:50

하선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시베리아 선발대'의 김남길이 숨길 수 없는 하이텐션을 뿜어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시베리아 선발대'에서 알혼섬 첫날의 여정을 마치고 다들 피곤함 속 곡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김남길은 다음날의 북부투어를 위해 다시 분주히 움직여 든든함을 빛냈다. 고규필을 두고 깜짝카메라를 기획해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한 남길은 이내 바이칼호의 모든 것이라 불리는 북부투어 예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섯 명이 함께 맞이한 알혼섬의 첫 아침이 밝고, 김남길은 아침 산책을 하러 일찍 나섰다. 함께 따라 나온 이상엽과 처음으로 둘만의 시간을 보낸 김남길은 복잡한 일상 속에서 생각을 정리하게 되는 산책의 묘미를 전해주기도 했다.

4륜구동 우아직을 타고 남부를 떠나 하보이곶으로 출발한 멤버들은 첫 번째 뷰 포인트 뉴르간스크를 지나 빼시얀카에 도착했다. 조금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 물을 만나 신난 김남길은 뛰어다니며 몸의 온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오프로드를 달리며 꿀렁거리는 차 안에서도 김남길은 드라이버의 운전실력을 칭찬하며 디스코팡팡처럼 즐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하보이곶에 도착한 선발대. 정상까지 먼 길을 앞두고 다시 한번 하이텐션을 감추지 못한 김남길은 수 차례 전력질주를 펼치며 이내 정상에 도착했다.

이어 지친 동료들을 두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거울의 바위를 홀로 찾은 김남길은 진지한 모습으로 조용히 소원을 빌고 돌아와 모두의 감탄 속에 합류했다.

숙소에 복귀한 이들은 군침 도는 라면먹방을 펼치고 이상엽이 공수해온 물품들을 다음날 나눠 이동하기 위해 가위바위보 대결을 시작했다. 전력이 떨어진 듯 보였던 김남길은 김민식과 펼친 막판뒤집기에서 피 튀기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며 반전 스토리를 선사했다.

동이 트고 다시 기차여행을 이어가기 위해 숙소를 떠난 선발대는 이르쿠츠크로 향하며 아쉬움 속에 알혼섬을 뒤로 했다.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선이자 러시아에서 네번째로 큰 도시 예카테린부르크에서의 여정을 예고한 '시베리아 선발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시베리아 선발대'

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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