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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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근한 아티스트 되고파"…'여성시대' 지코의 솔직 입담+조언 [종합]

기사입력 2019.10.14 14:37 / 기사수정 2019.10.14 14:4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가수 지코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14일 방송된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에는 지코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코는 지난달 30일 첫 정규앨범 'THINKING part. 1'을 발표했다. 그는 타이틀곡 '천둥벌거숭이'에 대해 "철 없이 함부로 덤벙거리거나 날뛰는 사람을 말한다. 내가 자신감있게 잘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TV에서 봤을 때 인상이 거칠고 사나워서 깍쟁이 같을 수 있는데 인상 좋고 푸근한 아티스트로 다가가고 싶다"며 "실제 모습을 보면 많은 분들께서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들에 대해 이질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지코는 한 청취자가 '사춘기 아들이 공부보다 랩에 푹 빠져 있다'고 걱정하자 "일단 잘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을 정확하게 구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본인 스스로가 느끼는 것이 제일 빠르다. 해보긴 하되 그게 안 됐을 경우 빨리 노선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래 미술을 했었다고. 그는 "어떤 길이 적합하고 안정성이 있을까 생각했다"며 "음악을 할 때 사람들이 더 많이 관심을 가져줬고, 제가 행복했기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고 가수를 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이어 지코는 자신의 고민도 털어놨다. 그가 "몇 년째 취미가 없다"고 하자, 양희은은 "어릴 때 무엇을 좋아했는지 생각해봐라"고 말했다. 이에 지코는 "예전에는 음악이었다. 음악 말고 다른 게 없다"고 답했다. 서경석이 축구를 추천하자 그는 운동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양희은 인스타그램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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