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7-0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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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부일영화상 6관왕 쾌거, 시상식 싹쓸이 시작됐다 [BIFF 2019]

기사입력 2019.10.05 07:00 / 기사수정 2019.10.05 04:15


[엑스포츠뉴스 부산, 황수연 기자]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부일영화상에서만 최우수작품상을 포함해 6관왕에 오르며 본격적인 영화제 트로피 수집에 나섰다. 

4일 부산 남구 문현동 드림씨어터에서는 배우 이인혜와 김현욱 아나운서의 사회로 제28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부일영화상의 최고의 영예인 최우수작품상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차지했다. 이날 '기생충'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박명훈의 남자조연상, 이정은의 여자조연상, 각본상, 촬영상, 음악상을 수상하며 총 6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앞서 '기생충'은 지난 5월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한국영화 100년사의 큰 발자취를 남겼다. 7월에는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영화 중 역대 25번째로 천만 영화를 기록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연말 '기생충'의 시상식 싹쓸이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반응이다.

이날 '기생충'의 제작사 바른손의 곽신애 대표는 "봉준호 감독님과 송강호 배우는 '기생충'의 10월 미국 개봉을 앞두고 현지에 가 있어 불참했다"면서 "'기생충'의 작품상은 저희 영화 크레딧에 오른 몇 백명의 모든 스태프들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분들을 대신해 감사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극중 지하실에서 기생하는 근세 역으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남자조연상을 수상한 박명훈의 수상소감도 화제가 됐다. '극한직업' 진선규, '엑시트' 강기영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은 박명훈은 "지난 20여년 간 연기생활을 계속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가족들의 끊임없는 믿음이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님이 처음에 대본을 주셨을 때 혼자 몰래 보며 충격과 공포를 느꼈다. 내용도 충격이었지만 제가 그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지 또한 걱정이었다. 촬영장에서 특유의 배려심과 믿음으로 저를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 촬영 때의 1분 1초가 기적 같았다. 제게 기적을 선물해주신 감독님 이하 스태프들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열심히 해서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일영화상은 1958년 출범한 국내 최초의 영화상. 시상식은 지난해 8월 11일부터 올해 8월 10일까지 1년간 개봉한 한국영화 총 629편 중 숨은 보석을 발견하는, 한국 최고 권위의 영화상 수상자를 가리는 행사다. 

다음은 제28회 부일영화상 수상자(작)

▲ 최우수작품상: 기생충
▲ 최우수감독상: 김태균(암수살인)
▲ 남우주연상: 기주봉(강변호텔)
▲ 여우주연상: 전도연(생일)
▲ 남우조연상: 박명훈(기생충)
▲ 여우조연상: 이정은(기생충)
▲ 남자인기스타상: 도경수(스윙키즈)
▲ 여자인기스타상: 임윤아(엑시트)
▲ 신인감독상: 김의석(죄 많은 소녀)
▲ 신인남자연기자상: 성유빈(살아남은 아이)
▲ 신인여자연기자상: 전여빈(죄 많은 소녀)
▲ 유현목 영화예술상: 정성일
▲ 각본상: 봉준호,한진원(기생충)
▲ 촬영상: 홍경표(기생충)
▲ 음악상: 정재일(기생충)
▲ 미술·기술상: 박일현(스윙키즈)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V라이브 캡처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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