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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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주봉·전도연, 부일영화상 남녀주연상 수상 [BIFF 2019]

기사입력 2019.10.04 18:41 / 기사수정 2019.10.04 19:09


[엑스포츠뉴스 부산, 황수연 기자] 배우 기주봉과 전도연이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4일 오후 부산 남구 문현동 드림씨어터에서는 배우 이인혜와 김현욱 아나운서의 사회로 제28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남자주연상 후보에는 '강변호텔' 기주봉, '기생충' 최우식, '생일' 설경구, '암수살인' 주지훈, '우상' 한석규가 오른 가운데 기주봉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금 저는 부산에 와 있다"는 말로 운을 뗀 기주봉은 "홍상수 감독님과 김민희님, 송선미님, 권해효님, 유준상님 등 함께 해줘서 고맙다. 저는 부산에서 '친구'라는 영화로 시작했던 것 같은데 굉장히 카리스마있었다고 저에게 이야기 해주더라. 오랜세월 앞으로 이미지를 탈피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친근할 수 있는 배우의 세계를 찾아보려고 애 쓰고 있다.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여우주연상 후보는 '기생충' 조여정, '미쓰백' 한지민, '생일' 전도연, '우상' 천우희, '증인' 김향기가 오른 가운데 전도연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도연은 "이 상은 감독님과 같이 받아야 할 것 같다. 한국영화 100주년에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저에게 꽃다발만 전해주고 가셨는데 감독님의 용기가 없었다면 '생일'이라는 작품과 저도 이 자리에 없었을 거다. 또 참석은 못했지만 설경구씨 '생일'에 참여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을 위해서 이 상을 받는 거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저의 '생일'의 이웃이 되어준 부일영화상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일영화상은 1958년 출범한 국내 최초의 영화상으로 1973년 16회 시상식 이후로 중단됐다가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재개됐다. 올해 28회를 맞았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V라이브 캡처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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