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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황희찬, UCL 출격 준비...기량 점검 완료

기사입력 2019.10.01 11:11 / 기사수정 2019.10.01 11:12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이강인(발렌시아),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별들의 잔치' UEFA 챔피언스리그를 준비한다.

손흥민은 10월 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 홈경기 출전이 유력하다.

그는 직전 경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전에서 후반 18분 교체 아웃됐다. 이는 뮌헨전 선발 출전에 힘을 싣는다. 체력을 안배한 뒤 해리 케인과 전방을 책임질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조별리그 1차전은 2-2로 비겼다. 한수 아래로 평가되는 팀을 상대로 승점 1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28분 교체로 투입됐다.

현재 손흥민은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지난 사우샘프턴전에서 탕귀 은돔벨레의 골을 돕고, 케인의 결승골에 관여했다. 또한 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3일 오전 4시에는 황희찬의 잘츠부르크와 이강인이 속한 발렌시아가 동시에 경기를 펼친다.

잘츠부르크는 리버풀과 E조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이다. 올 시즌에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그 개막 후 7연승을 거두고 선두를 지키고 있다.

최근 황희찬의 기량은 오를 대로 올랐다. 그는 지난 18일 헹크(벨기에)와 챔피언스리그 1차전 홈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본선 데뷔전에서 골맛까지 보며 한국인 세 번째 득점자(박지성-손흥민)가 됐다.

다만 눈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는 점이 걸린다. 그는 지난달 29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9라운드 아우스트리아 빈과의 대결 때 후반 23분 고글을 착용하고 나선 바 있다.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 안착했던 아약스와 상대한다. 이강인은 지난 18일 첼시와 H조 1차전 원정 경기에 후반 45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으며 데뷔전을 가졌다. 한국인으로는 최연소 출전이었다.

그는 26일 스페인 라리가 헤타페와 홈경기에서 데뷔골까지 폭발시켰다. 발렌시아 외국인 최연소 골이기도 하다.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기회를 늘려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출전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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