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7:25

전 첫눈대표 장병규씨, 초기기업 전문 투자 회사 설립

기사입력 2010.04.13 20:49 / 기사수정 2010.04.13 20:49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초기기업 전문 투자 회사가 등장했다.

13일, 본엔젤스 벤처파트너스(대표 장병규, 이하 본엔젤스)는 국내 벤처 캐피탈(Venture Capital) 최초 초기기업 전문 투자 회사로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본엔젤스는 기존의 엔젤투자그룹 형태에서 투자시 벤처기업에 대한 각종 혜택과 조직적인 지원 등을 고려해 자본금 50억 원 규모의 공식 창업투자회사로 법인을 전환하고, 장병규 대표와 엔젤투자 초기부터 함께한 애널리스트 출신의 송인애 이사를 비롯해 창업기업가 출신의 강석흔 이사가 파트너로서 경영에 참여한다.

이를 바탕으로 본엔젤스는 파트너와의 적극적 교류를 통해 사업 아이디어만 있는 창업 이전 준비 단계부터 창업자들이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사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네오위즈 공동 창업과 검색 서비스 업체인 첫눈의 성공적인 M&A를 통해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는 장병규 대표가 벤처로 얻은 성공을 다시금 벤처업계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직접 투자회사를 설립했다는 점은 선진국들에 비해 초기기업 투자 환경이 열악한 국내 벤처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엔젤스 장병규 대표는 "회사 설립 이전 팀 빌딩 및 사업 구상 단계부터 창업자들과 교류하고 교감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유무선인터넷, 소프트웨어, 온라인게임, 교육 분야 중심으로 초기 기업에 집중 투자해 성과를 내고, 이로 인해 국내 투자자들의 인식이 전환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본엔젤스는 창투사 설립 이전에도 지난 2~3년간 십여 곳 이상의 벤처기업에 엔젤투자한 이력이 있으며, 현재 동영상 검색기술업체 엔써즈(www.enswer.me)와 영어회화 교육서비스업체 스피쿠스(www.spicus.com) 등에 투자 중이다.

[사진 = 장병규 대표 ⓒ본엔젤스 벤처파트너스 제공]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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