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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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서 보고 계실 것"…'복면가왕' 장문복, 어머니 위한 '감동 무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12 06:40 / 기사수정 2019.08.12 09:2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리미트리스 장문복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열 아이돌 부럽지 않다 나는 아이둘'의 정체가 장문복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문복은 1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서 '오늘 가왕으로 데뷔합니다 픽미 픽미 픽미 업 아이돌'과 대결을 펼쳤다. 장문복은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고, 2라운드 솔로곡 무대를 위해 준비한 이승기의 '스마일 보이(Smile Boy)'를 부르며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후 김성주는 "'복면가왕'을 통해서 깨고 싶은 편견이 있냐"라며 질문했고, 장문복은 "여성적이라는 이미지가 되게 많다. 나다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린 적이 없었던 것 같아서 이번 '복면가왕'을 통해서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털어놨다. 이에 신봉선은 "편견이었다. 가면 썼을 때는 상남자처럼 보였다"라며 공감했다.



또 김성주는 "장문복 씨가 이 무대를 꼭 보여주고 싶은 분이 있다고 이야기를 하셨다"라며 궁금해했고, 장문복은 "어머니께서 이런 무대가 있는 프로그램을 되게 좋아하신다. 제가 음악방송 설 때나 활동할 때 모습을 보는 걸 굉장히 좋아하신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장문복은 "어머니께서 얼마 전에 돌아가셨다. 2년간 암 투병을 하시다 돌아가셔서 지금 제가 여기 서 있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 분명 하늘에서도 보고 계실 거다"라며 고백했다.

김성주는 "데뷔하는 건 알고 돌아가셨냐"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장문복은 "데뷔 확정이 난 지 일주일 지나고 나서 돌아가셨다"라며 밝혔다.



특히 장문복 어머니를 향해 영상 편지를 띄웠고, "나 오늘 '복면가왕' 나왔는데 평소와 다르게 떨리더라. 준비한 만큼 그렇게 잘하지는 못했는데 그래도 항상 엄마가 하늘 위에서 나 지켜보고 있을 거라고 믿는다. 오늘도 꿈에서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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